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이희호 여사 조문한 김현철 “매년 만났는데 애석”...이순자는 ‘묵묵부답’

기사입력 : 2019년06월12일 10:46

최종수정 : 2019년06월12일 17:47

DJ의 '영원한 맞수' YS 차남 김현철 "여성인권에 헌신"
이순자, 조용히 애도를 표하고 아무말 없이 자리떠

[서울=뉴스핌] 김준희 김현우 기자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별세하며 전직 대통령 가족들의 조문 발길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날은 DJ의 영원한 정치적 맞수이자 동지였던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차남 현철씨가 빈소를 찾았다. 

이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12일 오전부터 김영삼·전두환 전직 대통령의 가족들이 잇달아 빈소를 찾았다. 김현철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조문이 시작되자마자 모습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조문 후 유족인 김홍업 전 의원과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을 위로하고 있다. 2019.06.11 mironj19@newspim.com

김 상임이사는 “매년 1월 1일이 되면 인사를 하러 여사님을 찾아갔었다”며 “몇 년 동안 동교동에서 찾아뵙고 인사도 드렸는데 병세가 이렇게 나쁘신 줄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이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반려자이시기도 하지만 정치적 동지였다. 또한 여성 인권 신장에 한평생 헌신하시다가 가셨는데 너무 애석하다”며 애도했다.

비슷한 시각 빈소를 찾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는 조용히 애도를 표하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이 여사는 이희호 여사의 차남 김홍업 전 의원과 짧은 대화를 나누고 유가족과 악수를 나누는 것으로 조의를 표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전 전 대통령 시절 사형 선고를 받은 바 있다.  

이순자 여사는 ‘유가족과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어떤 대답도 하지 않았다.

한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는 빈소가 마련된 첫날인 지난 11일 오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함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