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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하위 롯데, 외국인 교체로 반등 이룰까

기사입력 : 2019년06월12일 14:01

최종수정 : 2019년06월12일 14:02

롯데, 제이크 톰슨 방출하고 SK 출신 브록 다익손 영입
야수진도 교체, 아수아헤 방출… 트리플A 출신 윌슨 영입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최하위에 그쳐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회심의 칼을 뽑아 들었다.

프로야구 구단 롯데는 지난 10일 제이크 톰슨(25)을 웨이버 공시하고 SK 와이번스에서 방출을 당한 브록 다익손(25)을 영입했다. 이후 11일에는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28)를 방출, 제이콥 윌슨(29)을 데려왔다.

톰슨은 올 시즌을 앞둔 스프링캠프서부터 주목받던 투수였다. '마구'로 불리우는 초고속 슬라이더를 바탕으로 140km 중반대의 빠른 공을 활용해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그러나 시즌에 들어서자 11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4.74를 남기며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지난 5월14일 LG 트윈스전에서 9이닝 3피안타 8탈삼진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이외의 경기에서 평균 5~6이닝을 소화하며 이닝 소화력에서도 부족한 면모를 나타냈다. 심지어 지난달 30일 부상까지 겹치며 방출 통보를 받게 됐다.

롯데는 헨리 소사의 영입으로 SK에서 방출을 당한 다익손에게 손을 내밀었다. 다익손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56을 남겼다. 나쁘지 않은 투구내용이지만,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를 원한 SK는 KBO리그 경험이 풍부한 소사를 선택했다.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브록 다익손. [사진= 롯데 자이언츠]

다익손은 205cm의 큰 신장을 바탕으로 위력적인 공을 뿌린다. 높은 타구와 함께 안정된 제구력으로 흔들리고 있는 롯데 마운드를 안정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야수진에서는 2루를 소화하던 아수아헤를 방출하고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A에서 활약한 윌슨을 영입했다. 아수아헤는 올 시즌 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2(163타수·41안타) 2홈런 21타점을 기록하며 외인 타자로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다.

윌슨은 지난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을 받고 지난해부터 트리플A 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195타수·61안타) 15홈런을 기록했다.

롯데는 윌슨에 대해 "단단한 체격을 바탕으로 내야 수비에서도 뛰어난 핸들링과 강한 어깨를 갖고 있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하위에 그쳐있는 롯데가 새로운 외인 선수의 영입으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자이언츠가 제이콥 윌슨을 영입했다. [사진=워싱턴 내셔널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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