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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희호 여사 조문단 파견 대신 조문·조화 전달…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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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12일 오후 5시 판문점서 조문·조화 전달
남북관계 교착 해소점 기대했지만, 불발
"北, '조문단 파견=남북관계 진척' 부담스러웠을 것"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이 결국 고(故) 이희호 여사 장례식에 조문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소강국면에 접어든 남북관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기로 기대감을 모았지만 북한은 결국 ‘불참’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대신 북한은 판문점에서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직접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12일 “북측은 오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북측은 12일 오후 5시 판문점 통일각에서 귀측의 책임 있는 인사와 만날 것을 제의 한다고도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북측은 ‘우리 측에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인 김여정 동지가 나갈 것’이라고 통지문에서 밝혔다”며 “이에 우리 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호 통일부 차관, 장례위원회를 대표해 박지원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민주평화당 의원) 등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동당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지난 2월26일(현지시간)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앞서 통일부는 이 여사 장례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지난 11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부음을 전달했다.

이후 일부 외신과 국내 매체들은 북한이 곧 조문단을 파견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놨다. 특히 이 여사가 생전에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를 직접 조문한 사례도 있어 북한이 ‘답례 조문단’을 보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북한의 이번 이 여사 장례식 불참은 결정은 “남북관계 진척 신호”라는 일각의 해석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또한 필요에 의해서만 움직인다는 기존 원칙을 이번에도 지켰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임재천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아직은 남북관계에 힘을 실을 때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교수는 “남북관계는 작년과는 많이 달라졌다”며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북한은 남쪽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발신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울러 북한은 직접적인 대미채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문재인 정부를 거치지 않고도 (미국과) 바로 얘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지난해 4월 판문점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도 “(소강국면인) 현 남북관계 상황이 반영된 결정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부 차원에서도 실망한 기색이 감지되는 모양새다. 하노이 회담 이후 남북 간에도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조문단 파견이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었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선례도 조문단 파견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했다. 지난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시 서울을 찾은 북한 조문단은 이를 계기로 현인택 당시 통일부 장관과 만났다. 이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최초의 남북고위급회담으로 평가됐다. 조문단은 또한 방북 전 청와대를 찾아 이명박 대통령과도 면담했다. 이들은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구두메시지를 전달했다.

현재 남북 간에는 멈춰있는 사안이 많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북측의 태도 때문이다.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건, 아프리카돼지열병 협력제의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4차 남북정상회담 제안에 대해서도 어떠한 답도 내놓고 있지 않다.

이와 더불어 북한은 정부의 대북 인도주의적 지원 방침에 대해서도 “생색내지 말라”, “근본문제부터 풀어야 한다”는 말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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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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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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