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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 한·노르웨이 정상회담…조선·수소협력 논의

기사입력 : 2019년06월13일 05:00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06:12

해운강국 노르웨이와 친환경 첨단조선 기술 협력 추진
수소 관련 협력·북극해 공동연구 등도 기대
대우조선해양 건조한 군수지원함 승선해 관계자 격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국빈 방문 마지막 날 일정으로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은 이날 솔베르그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 발전 방향과 교역 심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서울=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사진=청와대페이스북]

특히 세계 6위의 상선대를 보유하는 해운강국인 노르웨이는 선박의 반 이상을 한국에서 발주하는 우리나라의 제3위 고객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계기로 친환경 첨단 조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가지고 있는 노르웨이와 해상기술연구센터 설립, 자율운항선박 및 시추선 자동화 기술 공동개발, LNG운반선의 화물창 시스템 인증과 같은 첨단기술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수소 관련 협력과 북극해 공동연구 등 협력에도 나선다. 노르웨이는 북극해 항로의 길목에 있고, 다산 북극기지의 주재국이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후에는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인 베르겐으로 이동해 우리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인도한 2만6000톤급 노르웨이 해군 최대 함정인 군수지원함에 승선해 양국 관계자를 격려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노르웨이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그리그의 집을 방문하는 것으로 노르웨이 방문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순방지인 스웨덴으로 향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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