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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석유화학업 전후방 연관효과 커…경쟁력 강화 지원"

기사입력 : 2019년06월13일 15:22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15:22

석유화학업계 간담회
석유화학, 반도체와 수출 주력 산업
5월 수출 16.2%↓…"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지원 내용 담아"

[울산=뉴스핌] 한태희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석유화학업은 전후방산업 연관효과가 크다며 정부도 집중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13일 오후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석유화학업종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갖고 "석유화학은 제조업 주력 산업"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매주 기업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갖고 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중견기업 위주로 만났던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처음으로 대기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홍남기 부총리는 SK이노베이션 울산 Complex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자동차와 선박과 비교해도 석유화학은 전후방산업 연관효과를 보면 1.5배 정도인 중요한 분야"라며 "석유화학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남기 부총리는 "미국과 중국 무역갈등과 대이란 제재로 인해서 석유화학 어려움이 가중된다"며 "현장 애로를 우선적으로 해소하고자 관계 부처와 TF를 만들어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은 반도체와 함께 수출 주력 산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전체 수출에서 석유화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26%에 해당한다.

하지만 올해 들어 석유화학 수출 상황이 좋지 않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 심화로 세계경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석유화학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6.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석유제품 수출은 9.2% 줄었다.

정부는 주력 업종 경쟁력 유지 및 강화를 위해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달 말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도 일부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방기선 기재부 차관보와 한훈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유제철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업계 측에서는 김장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손옥동 LG화학 사장 석유화학사업 본부장, 박경환 SK이노베이션 울산 CLX 총괄, 고승권 GS칼텍스 대외업무부문장, 장필수 현대케미칼 경영지원부문장, 류승호 이수화학 대표이사 사장, 강길순 대한유화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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