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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스코·현대제철 열연 상계관세 대폭 낮춰

기사입력 : 2019년06월14일 15:08

최종수정 : 2019년06월14일 15:08

미 상무부, 포스코에 41.57%→0.55%
이달 말 반덤핑 판정 예정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미국 상무부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체의 열연강판에 대한 상계관세(CVD)율을 대폭 낮췄다. 이달 말 예정된 반덤핑(AD) 판정 결과에 따라 철강업계의 미국 수출길이 열릴 전망이다.

포스코 열연강판. [사진=포스코]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1차 연례재심에서 포스코 열연 제품에 적용할 상계관세율을 기존 41.57%에서 0.55%로 인하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나 2016년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원심에서 포스코 제품에 대해 58.86%의 상계관세를 적용했다.

하지만 지난달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은 상무부의 관세 산정에 합당한 근거가 없다며 상계관세를 기존 56.68%에서 41.57%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1차 연례재심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적용됐다.

현대제철은 예비판정 당시 3.95%였던 상계관세율이 0.58%로 내려갔다. 이외 한국 업체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중간 수준인 0.56%의 상과관세율이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한국 철강업체들이 미국 정부의 정보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보고 있다.

열연강판에 대한 최종 관세율은 이달 말 예정된 AD 판정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만약 반덤핑도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대미 수출 재개 여건이 마련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포스코는 열연강판에 대한 고율의 관세때문에 미국 수출을 중단했다.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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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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