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내종석 기자 = 경기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7월 14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2019 고양예술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고양예술인페스티벌은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모두 67개 작품, 133회 공연을 통해 누적 관객 3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공연예술 페스티벌이다.
경기 고양예술인페스티벌 홍보 포스터.[사진=고양시청] |
이번에 선보일 작품들은 지난 2월 고양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됐다.
5개 단체가 총 8회에 걸쳐 넌버벌쇼, 가족극, 클래식, 전통예술, 재즈 등 저마다 개성과 매력이 뚜렷한 작품들로 관객을 만난다.
29일 개막작인 티댄타의 ‘코리안 판타지’를 시작으로 7월 5일과 6일 이틀간 극단 자유마당의 ‘안데르센의 나이팅케일’이 막을 올린다.
7월 12일에는 일산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명연을 들려준다. 클래식음악의 초창기인 바로크 음악에서 현대 음악에 이르는 스펙트럼 가운데 엄선해 텔레만, 비발디, 브리튼의 곡을 연주한다.
7월 13일에는 재일동포 3세로 세계적인 국악 연주자인 민영치가 ‘민영치의 달무지개’로 관객을 찾아온다. 한일관계에 빛을 주고 싶다는 발상에서 달무지개라는 모음곡을 만들어 지난 2월 동경에서 초연한 그는 이번 무대에 재즈 피아니스트 하쿠에이 김과 함께 한다.
마지막 무대는 14일 재즈 음악을 쉽게 들려주고 싶다는 공통점으로 뭉친 트리오인 D.Hill Jazz의 ‘재즈, POP&가요를 만나다’가 준비돼 있다.
'2019 고양예술인페스티벌'은 전석 1만5000원이며, 고양시민은 1인 4매까지 30% 할인, 초·중·고·대학생 본인 4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paju12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