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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등 신북방국가들에 ‘특허 한류’ 전파한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18일 13:17

최종수정 : 2019년06월18일 13:17

특허청, 키르기스스탄 특허청과 고위급 회담

[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특허청이 정보화 분야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등 신북방지역 국가들과 특허행정 협력을 시작한다.

특허청은 18일 오전 10시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박원주 특허청장과 디나라 몰도쉐바 키르기스스탄 특허청장간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의 지식재산권(IP)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현재 진행중인 정보화 협력을 비롯해 지재권 전문가 연수 및 심사 협력 등 지재권 전반에 관한 의제들을 폭넓게 논의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오른쪽), 디나라 몰도쉐바(Dinara Moldosheva)키르기스스탄 특허청장이 18일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IP정보시스템 개선 및 역량강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키르기스스탄은 현재 자체 특허행정정보시스템 없이 서면을 통한 출원·심사 등의 특허행정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키르기스스탄 특허청의 정보화 환경 개선을 위해 컨설팅을 벌여 특허행정정보시스템의 개선 모델을 설계하고 있다.

양국은 이날 회담에서 현재 진행중인 정보화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키르기스스탄 특허행정정보시스템 구축에 우리 특허청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재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역량강화 분야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회담 후에는 IP 정보시스템 개선 및 역량강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특허행정 협력을 계속 발전시키기로 했다.

특허청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정보화 분야 협력을 기반으로 양국간 지재권 심사·제도개선 협력, 국가 IP전략 수립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해 신북방지역으로 특허행정한류를 전파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키르기스스탄 특허청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중앙아시아 국가 등 신북방지역 국가들로 지재권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 지역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지재권 획득 및 보호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편 특허청은 키르기스스탄 특허청 주요 임직원을 초청, 지난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나흘간 특별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수에서는 온라인 전자출원 시스템을 비롯한 특허문서전자화,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등 한국의 특허행정 정보시스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앞서 특허청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특허행정서비스를 수출한 바 있다. 

cty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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