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중기·스타트업대상]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글로벌 시장 진출 비결은 '맞춤화'"

기사입력 : 2019년06월19일 11:27

최종수정 : 2019년06월19일 14:59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글로벌 시장 진출 비결은 각국 '맞춤화'다. 각 나라에 맞는 서비스를 준비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 포럼에서 '글로벌 시장 뚫어라'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 발굴의 새 지평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는 '대한민국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은 중소기업벤처부를 비롯한 7개 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발굴 행사다. 2019.06.19 mironj19@newspim.com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19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에서 '글로벌 시장을 뚫어라'라는 주제로 특강을 맡아 이같이 말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가축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각종 센서가 내장된 바이오 캡슐을 가축에게 먹여 체온·활동량 등 데이터를 수집해서 질병이나 임신 등을 미리 예측하는 IoT(사물인터넷) 기반 서비스 '라이브케어'를 제공하고 있다.

김희진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처음부터 한국 시장에 초점을 두지 않았다"며 "전 세계 소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프리미엄 소'에 대한 인식이 높은 국내, 일본 시장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시장에 진출한 것이다.

유라이크코리아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최대 장점으로 김 대표는 간단함으로 꼽았다.

김 대표는 "바이오캡슐을 소에게 먹이는 경구투여형으로 라이프스타일까지 관리할 수 있다"며 "소에게 먹이는 칼슘영양제와 크기가 유사하고 위험성은 없어서 쉽고 간단하다"고 말했다.

유라이크코리아의 바이오캡슐은 국내 최초 특허를 받았다. 소에게 먹이는 제품이기 때문에 의료기기로 분류된다. 한국과 일본에 동물 의료기기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호주, 미국, 유럽 등에도 특허를 출원했다.

김 대표는 "바이오캡슐 기술력 외에 다양한 소의 데이터를 빅테이터화해 신뢰성이 높다는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약 680억개 소의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통해서 질병 예측하고 발정 패턴을 분석해서 분만을 24시간 전에 알리는 기능이 있다.

그는 "특히 서비스가 축우의 질병 예측에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며 "이는 생산성 향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2017년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대만·브라질·호주·뉴질랜드·유럽(EU)·중국·아랍 등 세계 각지에 특허를 출원하고 서비스 수출을 진행중이다.

김 대표는 "일본, 호주, 브라질, 독일, 덴마크 등 다양한 국가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실제 해외에 나갈 떄는 기반과 인프라, 통신환경이 다르다"며 "그 나라에 맞도록 맞춤화해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