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3주 수요일 오후 2시…법천사 유래·역사·정비 해설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 부론면 소재 법천사지 문화재 수리 현장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 |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사진=국립중앙박물관] |
20일 원주시 역사박물관에 따르면 법천사지의 이해, 문화재 수리에 대한 관심 등 국민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7~10월 4개월 간 법천사지 문화재 수리 현장을 공개한다.
문화재 수리 현장 공개는 매월 1·3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원주시 역사박물관으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원주 법천사는 신라 말 8세기에 세워져 고려시대에 크게 부흥한 법상종 사찰이다. 지광국사가 초년과 말년에 머물렀던 곳이다. 조선 중기까지 운영되다가 임진왜란 이후 폐사됐다. 국보 59호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가 현 위치에 남아 있다.
원주시는 법천사지 정비를 위해 1995년부터 발굴조사, 유적정비를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법천사지 중심사역 가운데 금당영역에 대한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법천사 수리 현장을 방문하면 문화재의 유래와 역사, 정비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며 "문화재를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