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YG 측이 한서희 출국 요구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늘 디스패치 보도와 관련,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 입장을 전해드린다. 보도를 포함, 그간 제기된 모든 의혹들은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YG엔터테인먼트 사옥. 2019.03.22 alwaysame@newspim.com |
이어 "당사는 이러한 사안에 대해 언론 대응이나 입장을 자제하고 있다. 정확한 사실 관계는 수사 기관을 통해 면밀히 밝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의혹 제기에 대해 향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추측성 보도가 확대 재생산하지 않도록 모든 언론인들께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한서희가 2016년 12월부터 3개월가량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체류한 이유를 보도했다. 빅뱅 컴백을 앞두고 YG가 한서희 소속사 대표를 통해 해외 출국을 요구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르면 탑과 한서희의 첫 만남은 그해 10월 탑이 한서희의 연락처를 확보한 뒤 먼저 연락을 취해 이뤄졌다. 한서희는 당시 경찰 조사를 통해 "2017년 2월 9일 탑이 군입대했다. 회사 대표님이 한두 달 정도 더 쉬었다 오라셨다. 탑이 입대한 뒤 저를 귀국시키려고 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한서희는 지난 2017년 빅뱅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