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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꿈틀'..정부·서울시 합동 단속 나서

기사입력 : 2019년06월20일 20:18

최종수정 : 2019년06월21일 09:34

신반포4지구·미성크로바·신당8구역 합동점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서울 강남권 집값이 8개월 만에 반등한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조합의 불법행위 점검에 나섰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서울시와 함께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와 송파구 신천동 미성·크로바 재건축, 중구 신당8구역 재개발 조합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전경 [사진=최상수 기자]

국토부와 서울시는 이들 조합에 대한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불법적인 사안이 발견되면 수사의뢰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반포주공1단지 3주구, 대치쌍용2차, 개포주공1단지, 흑석9구역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를 중심으로 합동점검을 벌인 바 있다.

부동산업계는 최근 꿈틀대는 강남권 재건축 시장을 견제하려는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금주 송파구(0.01%)는 지난해 10월3주 이후 35주만에 아파트값이 처음으로 올랐다. 서초구(0.00%)는 같은 기간 처음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강남구(0.02%)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가격이 올랐다.

일부 신축 아파트와 재건축 단지 거래가 재개되며 가격이 올랐다. 특히 양천구(0.02%)와 구로구(0.02%), 마포구(0.01%)와 같은 강남권 외 아파트가격도 올랐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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