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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 이상 고층 모듈러주택 나온다..8월까지 부지 공모

기사입력 : 2019년06월23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6월23일 11:00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22일까지 '중고층 모듈러주택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공공주택 건설 대상부지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모듈러주택 시공장면 [사진=국토부]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13층 이상의 모듈러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6층 이하 저층 모듈러만 건설돼 왔다. 정부는 국가 연구개발(R&D)로 13층 이상 모듈러주택의 구조안전성과 내화성능, 거주성능 등을 검증해 왔다.

부지공모에 당선된 기관은 실증사업의 공공주택사업자로 지정되며 선정된 부지에 기반시설을 조성한 후 모듈러 유닛 100여개를 활용해 13~15층 규모의 공공주택을 건설한다. 필요한 경우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다.

대상부지는 R&D 주관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구성하는 부지공모선정평가단에서 서면심의, 제안서 발표, 현장 확인평가를 실시해 선정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모듈러공법은 공기단축, 공장생산에 따른 균일한 품질확보, 건설현장의 먼지발생 저감 등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며 "아직 시장 형성 초기단계에 불과하지만 저층모듈러 시공 후 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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