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디 오픈 출전권 획득’ 황인춘·장동규 “욕심 내지 않고 즐기겠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23일 18:48

최종수정 : 2019년06월23일 18:56

코오롱 한국오픈 각각 2위와 4위로 출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황인춘과 장동규가 각각 2위와 4위로 디 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황인춘(45)과 장동규(31)는 23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7328야드)에서 끝난 제62회 코오롱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마지막 날, 각각 2위와 공동4위로 디 오픈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디 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장동규(왼쪽)과 황인춘. [사진= KPGA]

베테랑 황인춘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는 최종합계 6언더파의 24세 태국 선수 재즈 제인왓타나논이 1타 차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황인춘은 문턱에서 놓친 우승에 대해 아쉬워했다. 그는 한국오픈조직위윈회와의 공식인터뷰서 “모든 선수가 마찬가지로 우승을 목표로 하지 않나. 말은 (목표가) 7위 이상이라고 했지만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은 했다. 어제 핀 보고 때렸는데 해저드에 빠져서 오늘은 미스할 것까지 계산해서 쳤는데 또 미스 샷이 나왔다”고 말했다.

디 오픈에 대해 황인춘은 “갈 거라고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가는 프로들이 나를 보고 자신감을 얻으면 좋겠다. 분위기를 보고 놀다 온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예선을 꼭 붙어야 한다는 생각은 안 가지려고 한다. 물론 가면 욕심은 생기겠지만 즐기면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마지막날 버디2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4위를 차지한 장동규도 함께 디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김민준과 동타를 이뤘지만 세계랭킹(359위)이 더 높아 출전권을 획득했다.

특히 이날 마지막 3.4m 파 퍼트에 성공해 디 오픈 출전권을 얻은 그는 “리더보드는 일부러 보지 않았지만 그걸 넣어야 디 오픈에 간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디 오픈은 환경이나 샷에 있어서 완전 다른 골프를 하는 느낌이 들더라. 그때에 비해 쇼트게임이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가면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하고 싶다. 전엔 정말 잘 치고 싶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이번엔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다. 얼마 안 남았지만 준비를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동규는 2014년 미즈노 오픈 우승으로 디 오픈 출전해 컷 탈락. 이번이 두 번째 디 오픈 출전이다.

올 시즌 마지막 PGA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은 7월18일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