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정경태 기자 = 영암군이 결핵발생률이 높은 노인 취약계층의 환자발견 및 치료를 위해 이달 28일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노인결핵 전수검진을 실시한다.
25일 군은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영암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3426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했다. 올해는 265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결핵 검진을 받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영암군] |
또한,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연계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160개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결핵 상담 및 객담 검사, 흉부 엑스선 검진 등 결핵조기 발견과 감염병 예방 활동 중이다.
노인결핵전수 검진 결과 결핵 유소견자는 차후 2차 검사로 결핵균이 발견된 자는 환자로 등록시켜 체계적인 관리와 항결핵제를 무료로 처방함으로써 결핵을 사전에 퇴치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검진팀이 마을 방문 시 검진에 모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결핵예방 수칙으로 2주 이상 기침, 감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반드시 보건소(결핵실 061-470-6558)로 방문해 흉부엑스선과 객담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연차적인 검진 시행으로 결핵 발생이 없는 건강한 영암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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