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베트남, 돼지열병 대형농장까지 확산...280만마리 살처분

기사입력 : 2019년06월25일 19:20

최종수정 : 2019년06월25일 22:38

[하노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베트남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대형 농장에까지 확산되며 총 돼지 두수의 10%에 달하는 280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까지만 해도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가족 단위로 운영되는 소형 농장에서만 발생했으나 이제 산업형 대형 농장으로까지 확산돼 전국적인 위기 상태가 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랴오닝(遼寧)성에 위치한 한 돼지농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베트남 정부는 “대형 농장에는 수만, 수십만 마리의 돼지가 한 곳에 모여 있기 때문에,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대형 농장으로 확산되면 피해가 막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주 베트남 당국은 18만 마리 이상의 농장을 사육하는 푹 손 농장에서 돼지 수백 마리를 살처분했다.

베트남 남부에서 폭우가 쏟아지면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베트남 가축방역 당국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63개주 전체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경고했다.

지난 3월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베트남 정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국가긴급사태’로 선포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베트남 당국자는 로이터에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인체에 무해하고 국가안보 위협이 아니므로 국가긴급사태를 선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정부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군과 경찰 병력을 동원했다.

베트남에서 돼지고기는 총 육류 소비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베트남 돼지고기 산업 규모는 94조동(약 4조7846억원) 가량으로 베트남 농업의 10% 가까이 차지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과 혈액 등을 통해 전염된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으나,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한 번 전염되면 살처분 외에 방법이 없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