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서비스산업 육성] "서비스법 마련 안돼도 규제개선 추진 가능"(일문일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6일 정부서울청사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
"의료·약사법 포함 4개법 제외 서발법 추진"
"거버넌스 부분은 서발법 통과 시 시행 가능"
"셧다운제, 부모 동의 시 피할 수 있게 할 것"

[서울  =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2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서비스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한 뒤 "서비스산업 발전기본법(서비스법)이 마련되지 않더라도 서비스산업 혁신전략 중 많은 부분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산업 발전기본법은 지난 2011년 정부가 발의했지만 보건의료 공공성 훼손 논란 등으로 8년째 국회에서 자동폐기와 재발의가 이어지고 있는 법안이다. 

이날 오전 관계부처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서비스산업 혁신전략 합동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방기선 기재부 차관보는 '규제개선의 구체적 타임라인이 어떻게 되나'라는 질문에 "일부는 8~9월이고 늦어지는 것은 12월까지는 될 것"이라며 "개별 사안에 대한 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서비스산업 발전기본법이 마련되지 않더라도 상당히 많은 부분에 있어 여기(혁신 전략)에 있는 내용들은 추진될 수 있다"며 "다만 거버넌스 부분에서 위원회 심사와 5개년·연도별 시행계획은 법이 통과되면 시행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 후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물류산업 혁신방안’ 브리핑에서 서비스대책 등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2019.06.26 alwaysame@newspim.com

다음은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이준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 조현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김영한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 등과 기자들의 일문일답.

-서비스산업규제가 제조업의 4배인데 구체적 규제개선 계획이 어떻게 되나. 또 서비스법 입법 안되면 여기 나온 정책 중 어느정도 실현 가능한가.

▲제조·서비스 규제개선대책은 일부는 8~9월까지 이뤄지고 늦어지는 것은 12월까지는 될 것이다. 일정이 안잡힌 개별 사안에 대한 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또 서비스법 마련 안되더라도 상당히 많은 부분이 추진될 수 있다. 다만 거버넌스 부분에서 위원회 심사와 5개년 연도별 시행계획은 법 통과되면 시행 가능하다.

-서비스법 관련, 의료를 서비스업으로 지정할지를 두고 입법이 계류중이었는데 이견 좁혀진건가.

▲보건의료부분은 보건의료에 관한 공공부분 저해하지 않는 4개법(의료법·약사법·국민건강보험법·국민건강증진법) 제외한 안이 의원 입법으로 나가있다. 그부분은 정부도 공감하고 있다. 야당 일부에서 다른 의견 있어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논의 지속 하고 있고 설득노력도 진행중이다.

-게임 셧다운제 완화 관련, 지난 2016년에 문체부와 여성가족부가 강제적 셧다운제를 완화하는 개정안 국회에 제출했지만 계류된 상황이다. 어떻게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인가.

▲셧다운제는 전반적 개선은 아니고 일부 부모 동의 받는 경우 셧다운제 피할 수 있는 형태로 추진. 이건 법개정사항은 아니다. 정부부처간에는 합의가 됐고 공감대 갖고있는 내용이다.

▲(조 국장) 현재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법에 의해 16세 미만 청소년의 경우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 게임 접속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적용하고 있는 법이다. 여가부와 학부모단체서 반대있는건 알고 있지만 하나의 게임을 만들면 전 세계로 같이 서비스가 된다는 문제가 있다. 다시 논의하면서 서로 오해하는 부분 풀어가면서 하자는 생각이다. 올해 중에 논의해서 여가부와 협의할 것이다.

서비스산업 혁신전략 개요 [자료=기획재정부]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