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완도군, 해양치유체험 프로그램 ‘웰니스 관광’ 큰 인기

기사입력 : 2019년06월26일 11:34

최종수정 : 2019년06월26일 11:34

[완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완도군은 국내 최초로 추진 중인 해양치유 체험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웰니스 관광 자원으로 급부상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운영한 ‘봄 그리고 힐링’ 해양치유 프로그램에 894명이 참여했다. ‘해양기후치유’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변에서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해변요가, 명상, 다시마 해수찜과 함께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아웃도어 프로그램이다.

완도 해양치유 프로그램 체험에 참여한 향후회 회원들의 모습 [사진=완도군]

지난 2018년에는 여름바다 해양치유 체험을 시작으로 가을 프로그램까지 12회를 운영했으며 484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총 29회 운영했으며, 참가자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주요 아웃도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해양치유 음식으로 선보인 꽃차, 톳유부초밥, 김 주먹밥, 유자해초호떡을 시식하고 다시마를 넣은 해수온탕에서 해수찜으로 피로가 풀리도록 하는 등 다양하게 구성해 참가자들의 만족감과 치유 효과까지 더했다.

봄 프로그램에는 김영란법으로 유명한 김영란 전 대법관 부부 등 명사(名士)들은 물론 어린 아이나 부모를 동반한 가족 단위 참가자도 많아 해양치유체험 프로그램이 체류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내 해양치유산업 전문가 (주)웰캄 최미경 대표는 “단순히 즐기며 소비하는 일반적인 관광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웰니스 관광으로 트렌드가 변하는 시점에서 해양치유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대단히 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완도군은 극한직업군인 소방공무원 대상으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연계한 힐링 캠프 유치에 나섰다.

완도군과 심리상담사협동조합 더4C는 상호 협력해 소방공무원 힐링 캠프를 유치하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각종 재난 현장에 뛰어들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면서 각종 스트레스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해양치유를 통해 몸과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힐링캠프 유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또 다음 달 19일부터 한 달간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여름 그리고 휴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명사십리 해양치유 체험 존에서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등을 진행한다.

또한 기존 기후치유프로그램에는 해변엑서사이즈, 입체 요가, 기공 체조, 모래찜질, 다시마풀장 등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광객, 지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완도군 해양치유산업과 해양의료지원팀(061-550-5681)에 문의하면 된다.

kt336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