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서울 자사고연합회장 “평가결과와 상관없이 ‘폐지’ 수단으로 진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당 학교별로 학교 법인에서 가처분신청 및 행정소송 제기할 것”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의 관내 자사고 13곳에 대한 재지정 평가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김철경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장(서울 대광고 교장)이 “결과와 상관 없이 ‘자사고 폐지’를 위한 수단으로 평가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26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평가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지만 평가는 원칙적으로 했을 것이라 믿는다”면서도 “그러나 어떤 결과가 나오든 자사고 폐지를 위한 수단으로 재지정 평가를 진행했다는 의심을 받게 되는 것을 교육청 스스로가 밝힌 것이나 다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그의 일문일답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자율형사립고 학부모연합회 회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교회 앞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 방침을 규탄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2019.06.20 mironj19@newspim.com

-서울시교육청이 7월 둘째주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결과에 대해 어떻게 예상하나.

▲평가 지표에 근본적인 오류가 있고 평가위원 비공개 등 절차에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평가는 나름대로 원칙적으로 했으리라 믿는다. 그러나 어떤 결과가 나오든 자사고 폐지를 위한 수단으로 재지정 평가를 진행했다는 것을 교육청 스스로가 밝힌 것이나 다름 없다.

-향후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의 대응은.

▲이미 예고한 바와 같이 평가의 전반적인 불공정성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겠다. 해당 학교별로 학교 법인에서 가처분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2020년 고교 입시에서 혼선이 없도록 바른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자사고 폐지를 주장하는 쪽에선 자사고가 사교육 조장, 우수 인재 선점, 입시 위주 교육 조장 등 각종 폐해를 낳는다며 문제를 제기한다.

▲선진국에도 사교육은 존재한다. 이미 초등학생 때부터 사교육을 받는다. 중학생의 경우 영재고, 과학고, 예술고, 전국형 자사고 진학을 위해서 사교육에 의존한다. 오히려 중학교 내신 성적과 전혀 관계 없이 누구나 지원해서 면접 또는 추첨으로 선발하는 ‘서울형 자사고’의 경우 사교육 시장과는 거리가 멀다. 게다가 자사고에 입학하면 방과 후 수업 등을 통해 학업의 부진함을 충분히 보충해 주고 있다.

그리고 중학교 내신 성적과 관계 없이 더 좋은 교육 환경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자사고를 지원하고 ‘깜깜이 면접’ 또는 추첨으로 선발되기 때문에 우수인재 선점이라는 말도 사실과 전혀 다르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모든 고등학교는 입시에 대한 지도를 해야만 하고 할 수밖에 없으며 대입 지도를 할 수밖에 없다. 자사고만 입시 지도를 하는 것이 아니다. 자사고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지도와 각기 다른 꿈과 끼를 다듬어 주고 있으며 건학 이념에 맞는 교육, 전인 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자사고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 운영의 자율성 부여가 목적이었지만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일반고도 자사고와 같은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 받아 이제는 자사고의 시대적 소명이 다했다”고 밝혔는데.

▲자사고를 도입한 이래 교육감은 학생 선발 방법, 선발 시기, 지원 자격 등을 변경하면서 지속적으로 자사고의 자율성을 변경·제한해 왔다. 또 일반고에도 자사고와 같은 수준으로 자율성을 부여했다. 일반고와 자사고가 같이 후기 선발 학교로 선의 경쟁을 하기로 했으면 학교 선택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맡겨라. 자사고가 시대적 소명을 다했다는 것은 무슨 얘기인 지 모르겠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 되도 건학 이념에 맞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 과정 학교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사고는 자율성을 갖고 건학 이념에 맞는 교육으로 학교를 운영한다. 그런데 이런 목적대로 자사고가 운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고로 전환 시키겠다고 말하면서 건학 이념에 맞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을 하는 자사고를 강제로 일반고로 전환 시키고 일반고 교육 체제를 개편했으니 그 틀 안에서 하라고 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그렇다면 과학고, 영재고, 특성화고, 예술고 등의 특목고를 폐지하고 고교교육체제를 단일화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유독 자공고, 공립외고는 그대로 두고 사립외고, 자사고만 일반고로 전환시키겠다는 발상을 이해할 수 없다.

-고교 교육 정상화에 대한 의견은.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동의한다. 다만 학생들의 학업 능력 편차는 부모들의 경제력에 의해 좌우되는 것만은 아니다. 학생들의 학업 편차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이미 발생된다. 초등학교에서 평가 제도를 이미 없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라도 초등학생들에게 확실한 기초학력을 지니도록 평가 제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럼 자연스럽게 ‘교육불평등’이니 하는 작위적인 얘기도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다. 다양한 고교 교육 형태를 유지하면서 각 학교가 교육에 전념하고 학생들은 자신의 능력에 적합한 학교를 선택해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교 선택권을 줘야 한다는 말이다.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 4월 1일 기자회견. [사진=김경민 기자]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