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G전자, GE어플라이언스에 '도어제빙 특허' 사용 허용

기사입력 : 2019년06월27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10:17

GE어플라이언스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
독자 기술 ‘도어(door) 제빙’ 관련 특허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는 최근 GE어플라이언스(GE Appliance)와 얼음정수기 냉장고의 핵심특허 라이센싱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GE어플라이언스는 중국 하이얼이 미국GE(General Electric)의 가전부문을 인수해 미국에 설립한 법인이다. 

LG전자는 GE어플라이언스와 도어 제빙 기술 특허 라이센싱 계약을 채결했다고 밝혔다. [사진=LG전자]

이번 계약은 LG전자가 프리미엄 얼음정수기 냉장고에 채택한 독자 기술인 ‘도어(door) 제빙’과 관련한 특허 포트폴리오에 대한 것이다. LG전자는 도어 제빙 기술과 관련해 글로벌 기준 등록특허 40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도어 제빙은 냉동실 냉기를 끌어와 냉장고 도어 안쪽에서 얼음을 만드는 LG전자의 독보적인 기술이다. 이와 달리 기존의 다른 얼음정수기냉장고는 냉장고 내부 공간을 차지하는 제빙장치를 별도로 탑재해야 해 공간 효율성이 줄어든다. 

냉장고 안쪽의 공간 활용성을 높여주는 도어 제빙 기술은 LG전자 얼음정수기냉장고가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제품은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잡지가 실시한 제품평가에서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 가운데 1위다. 

계약 체결로 GE어플라이언스는 LG전자 특허를 사용한 얼음정수기냉장고를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GE어플라이언스를 상대로 특허침해금지소송을 제기하기 직전에 타결됐다. 

전생규 LG전자 특허센터장(부사장)은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전자의 지적재산권을 적극 보호하고 이를 부당하게 침해하거나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