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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日청년 편지에 답장...“미래는 젊은 세대에 달렸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28일 09:33

최종수정 : 2019년06월28일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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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일본 청년으로부터 받았던 편지에 답장을 보냈다고 28일 NHK가 보도했다.

학생 때부터 중·일 청소년 교류에 힘써왔던 나카지마 다이치(中島大地·26세·회사원)씨는 중국 잡지사의 기획으로 일본과 중국 청년들의 교류에 대한 내용을 담은 편지를 시 주석 앞으로 보냈다.

편지를 받은 시 주석은 28~29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있던 지난 25일 답장을 보냈고, 잡지사를 통해 나카지마씨에게 전달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 주석은 답장에 “오랜 시간 중국어를 공부하고 중국 친구들과 깊은 우정을 쌓아온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말을 적었다.

이어 “양국 우호의 토대는 민간에 있으며 그 미래는 젊은 세대에게 달렸다. 양국의 관계가 보다 나은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공헌해주길 희망한다”며 중일 청소년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시 주석이 일본 청년의 편지에 답장을 한 것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민간 교류를 촉진하고자 하는 의욕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풀이했다.

시진핑 주석이 일본 청년에게 보낸 편지 [사진=NHK 캡처]

나카지마씨는 “설마 시진핑 주석으로부터 답장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중일 간 정치적으로는 부침이 있지만, 양국 관계가 더욱 좋아질 수 있도록 문화를 소개하고 상호 이해를 촉진하는데 적극적으로 관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주석은 G20 참석을 위해 27일 일본을 방문했으며 이날 저녁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우호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시 주석은 내년 봄 국빈 자격으로 다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막 전날 정상회담에 나섰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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