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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탐색 A주, 데이터로 예측해본 하반기 불마켓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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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실적개선과 유동성 증가,하반기 반등 기본 여건은 충족
대외 불확실성, 유동성 증가 규모에 따라 시황 달라질 것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두 달여간 지속되고 있는 조정장세 속에서도 상하이지수가 여러 차례 3000포인트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연초 한차례 불마켓을 연출했던 A주가 3000포인트에 안착하고, 하반기 두 번째 불마켓을 실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반기 A주 시황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가 2005~2007년, 2013~2015년 두 차례의 불마켓 전후 시장 데이터를 근거로 하반기 2차 불마켓 출현 가능성을 진단했다. 

◆ 하반기 불마켓 연출 위한 '필요조건' 형성 

정취안스바오가 자체 데이터 베이스 수쥐바오(數據寶)를 통해 분석한 결과, 현재 상하이지수는 최근 몇 년 출현했던 두 차례의 불마켓 초기와 매우 유사한 시장 환경에 놓여있다. 상장사의 수익성이 회복되고, 장내 거래자금도 늘어나면서 A주 추가 상승 여력을 커지고 있다.

A주 불마켓은 통상 시동기, 폭발기, 과열기의 세 단계를 거쳐 형성된다. 시동기는 시장 투자 심리가 점차 회복되지만 각종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주가지수 상승이 제한적이고, 쉽게 조정 장세로 회귀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두 번째 단계인 폭발기에는 거래량이 급증하고 주가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게 된다. 과거 불마켓 당시 데이터로 보면, 현재 A주는 첫 번째 단계인 시동기 직전의 조정장세 막바지에 놓여있다.

올해 시황만의 뚜렷한 특징도 발견됐다. 우선, 지수 상승폭이 과거 두 차례 보다 훨씬 컸다. 올해 상반기 상하이지수가 조정을 받기 전 연초 대비 상승률은 34.72%에 달했다. 과거 두 차례 불마켓 당시 첫 상승 구간 상승률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폭발기 유지 기간은 다소 짧았다. 2019년 상반기 불마켓은 연초부터 4월 중순까지 약 70거래일 동안 지속됐다. 이는 2005년 6월부터 시작된 불마켓 유지 기간보다 다소 짧고, 2013년 6월 불마켓 기간보다는 훨씬 짧다.

거래량 증가 규모는 훨씬 컸다. 올해 1~4월 상하이 시장의 1일 평균거래액은 이번 불마켓 장세 진입 30거래일 전 수준보다 142%가 늘어났다. 같은 기준으로 본 2005년 불마켓 당시 거래량 증가폭은 66%였고, 2013년 불마켓 1단계는 창업판 거래에 집중돼 상하이 시장 거래량 증가 효과가 크지 않았다.

이러한 특징을 종합해보다 올해 상반기 상하이지수는 2005년 1차 불마켓 당시 시황과 매우 유사함을 알 수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불마켓은 지난 두 차례 시황보다 훨씬 폭발력이 컸고, 이는  A주 바닥권에 대한 확신이 과거보다 훨씬 확고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4월 이후 상하이지수를 비롯한 A주가 조정을 받고 있다. 4월 19일 연내 최고점 대비 상하이지수는 13.94%가 하락했다. 하루 평균 거래액도 연초 불마켓 시동기 대비 21%가 줄었다.

최근 조정장세 시황 또한 과거 두 차례 불마켓의 1차 호황 후 조정장세와 유사하다. 이러한 비교 분석 결과는 현재 중국 증시가 1차 호황 장세 후 뒤따르는 조정 장세에 진입했고, 2차 반등을 위한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정취안스바오는 설명했다. 

 ◆ 극적인 유동성 증가 여부가 하반기 시황 결정

2차 불마켓을 실현을 위한 '필요조건'을 조성됐지만, 하반기 A주  반등은 기업의 수익성 안정적 회복과 충분한 유동성의 '충분조건'이 뒷받침돼야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무역전쟁이라는 불확실성도 어느 정도 해소가 돼야 한다.

과거 두 차례 불마켓의 2차 반등으로 보면 이러한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2005년에 시작된 불마켓은 전형적인 상장사 수익개선형 호황장세 였다. 2006년 1분기 상장사 실적이 바닥을 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2006~2007년 A주 상장사의 평균 순이익 증가율은 49%에 달했고, 이는 A주의 2차 반등을 연출하는 강력한 동력이 됐다.

2013년 상승장에서는 시중 풍부한 유동성이 시장 반등을 이끌어 냈다. 당시 상장사의 수익성이 다소 개선됐지만, 증가율이 위축됐고 거시경제 성장률도 둔화됐다. 이에 2013년 하반기 중국 인민은행이 통화완화 정책을 강화했고, 2014년 하반기 금리인하에 나서면서 시중 유동성이 급증했다. 증시에 유입된 풍부한 유동성과 차입자금이 2차 불마켓의 불씨를 지폈다.

올 연초 연출된 1차 불마켓 역시 상장사 실적 개선과 유동성 증가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 A주 상장사 순이익은 3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러나 대규모 감세 및  비용 인하 정책과 인수합병을 통한 기업 확장 효과가 더해져 2019년 1분기 상장사의 실적이 바닥을 치고 반등하면서 A주 상장사 순이익 증가율이 9.4%를 기록했다.

그러나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시장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 무역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A주 상승 추세에 부담을 주고 있다.

유동성 측면에서 보면 과거 두 차례와 비교해 차입자금 비중이 낮아졌지만 북상자금으로 불리는 외자, 바이 백(buy-back) 자금 그리고 A주의 MSCI 지수와 FTSE 러셀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이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특히 상장사의 바이 백은 시장의 유동성을 증가할 뿐 아니라 시장의 투자심리 회복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6월 25일기준 올해 A주 시장에서 상장사의 바이 백 규모는 806억위안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18년 1년 바이 백 금액보다 185.74%가 늘어난 규모다.

특히 4월 이후 A주가 조정기에 진입한 후 바이 백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6월들어 A주의 바이 백 공시는 454건에 달한다. 하루 평균 28건의 바이 백 공시가 이뤄진 셈이다.

과거 A주 추이를 보면 상장사의 바이 백 급증은 바닥권 시황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바이 백의 출현이 2차 반등을 위한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외자의 재유입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올해는 선·후구퉁을 통해 유입된 외국자본도 투심 살리기에 큰 역할을 했다. A주 개방과 국제화 수준 제고에 따라 외자의 시장 영향력도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4월 이후 지속되고 있는 조정 시황에서 대규모로 유출됐던 외자가 6월 들어 다시 A주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MSCI 지수와 FTSE 러셀 지수 편입으로 인한 패시브 자금도 A주의 중장기 시황을 낙관하게 하는 호재다.

그러나 하반기 A주가 반등하기 위해선 유동성이 지금보다 훨씬 늘어나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불마켓 데이터로 예측해보면, 하반기 2차 불마켓이 연출되기 위해선 거래규모가 적어도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나야 한다. 

불마켓을 위한 '필요조건'은 갖췄지만 반등을 100% 확신할 '충분조건'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하반기 시황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린다.

중신(中信)증권은 2차 반등 시황이 이미 시작됐다는 견해를 밝혔다. 향후 1개월 내 주가지수가 직전 고점을 향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중신젠터우(中信建投)증권도 현재 시장이 바닥 다지기에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 국내외 거시경제의 불리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역주기 조절 정책 및 개혁개방 확대에 나서고 있어 증시가 머지않아 2차 상승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중인궈지(中銀國際)는 하반기 경기 펀더멘털 악화,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A주의 극적인 반등이 힘들 것으로 내다봈다.

톈펑(天風)증권도 경기와 기업 수익성의 뚜렷한 개선이 없는 상황에서는 상하이지수가 29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A주가 강력한 반등을 실현하기 위해선 전면적인 유동성 완화 신호와 미국 증시 리스크 해소가 동반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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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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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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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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