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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오늘 초월회 회동…황교안, 120일만에 참석

기사입력 : 2019년07월01일 09:38

최종수정 : 2019년07월01일 09:38

황, 지난 3월 신고식 차원에서 참석 이후 모두 불참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취임 이후 두 번째로 국회 ‘초월회’에 참석한다. 황 대표는 지난 2월 말 당대표에 선출된 이래 3월 모임에만 신고차 참석하고 그 이후에는 모두 불참했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1일 국회 초월회에는 황 대표를 포함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5당 대표가 모두 모인다. 이 자리에서는 의사일정 등 국회 정상화와 지난달 30일 열린 남북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3월 4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초월회 오찬간담회에 참석하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3.04 yooksa@newspim.com

초월회는 국회 차원에서 협력을 도모하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여야 당대표 모임이다. 초월회란 이름에는 당파를 초월하는 한편, 매달 초 월요일 모이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황 대표가 초월회에 참석한 건 지난 3월 4일 이후 처음이다. 황 대표는 당 대표 취임 후 신고식 차원에서 초월회에 참석했고 4~6월 초월회는 모두 불참했다.

지난 4월에는 4·3 보궐선거 탓에, 5월과 6월에는 여야4당의 선거법·공수처법·검경수사권 조정 등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한 반발 차원에서 불참했다.

하지만 원내 교섭단체 3당이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인영 민주당·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28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민주당과 한국당이 하나씩 나눠 갖는 한편,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조건으로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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