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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미중 무역 협상 재개 소식에 日·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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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 급등한 2만1729.97엔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5월 7일 이후 두 달 여만에 최고치이다. 토픽스(TOPIX) 지수는 2.2% 오른 1584.85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미중 간 무역 협상 재개 소식에 위험 자산에 대한 수요가 되살아나 크게 상승했다.

미중 정상은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무기한 보류하고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화웨이와 미국 기업들의 거래를 일부 허용키로 했다.

JP모간자산운용의 마에카와 쇼고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미중 무역 협상에 관해 "모두 시장에 좋은 소식"이라며 화웨이에 관한 부분이 특히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미국의 화웨이 규제 완화 영향으로 기술주가 상승했다. 앞서 미국은 화웨이와 화웨이 계열사 68곳을 거래 금지 목록에 올려 미 기업들이 정부 허가 없이 이들 업체들과의 거래하는 것을 금지한 바 있다.

반도체와 전자 제품 관련 주는 랠리를 연출했다.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는 각각 4.8%, 6.2% 상승했다. TDK는 7% 급등했다. 실리콘 제품 제조업체인 섬코와 산업장비 제조업체인 미네비아미쓰미는 각각 3.2%, 3.6% 올랐다.

중국 관련주들도 크게 올랐다. 무라타제작소는 5% 상승하고 야스카와전기는 5.3% 올랐다.

반면, 반도체의 주재료인 포토레지스트(감광제, PR)를 생산하는 JSR은 일본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의 한국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발표하자 2% 하락했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 1부 33개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중국 증시도 무역 협상의 불안이 해소된 가운데 크게 뛰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 상무부가 화웨이를 거래 금지 목록에서 제외시킬지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IT주의 상승세가 두드러 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22% 오른 3044.90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4% 상승한 9530.46포인트에 마감했다.

미국의 화웨이 규제 완화 소식에 블루칩 지수인 CSI300은 2.88% 오른 3935.8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한편, 전문가들은 무역분쟁 휴전이 일시적 현상이라고 판단했다.

민성(民生)증권의 양리우 애널리스트는 "장기간 시장을 압박하던 외부 리스크가 일시적으로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미중은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협상 시한 등 구체적 조건을 정하지 않았다. 또한 지적재산권이나 관세 해제 여부 등 협상의 주요 쟁점에서 여전히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화웨이와의 거래를 국가안보에 영향이 없는 선에서 허용하겠다고 밝히며 화웨이가 아직 거래 제한 목록에 있다고 전했다.

희토류 관련 주는 무역 분쟁 긴장이 완화되면서 반락했다. 앞서 중국은 미국의 관세 인상에 맞서 스마트폰, 첨단 의료기기, 군사용 장비 등의 원자재인 희토류의 대미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해왔다.

대만 가권지수는 1.53% 1만895.4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는 이날 주권 반환 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1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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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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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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