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다시 바이차이나 열풍' 해외투자자 중국증시에 963억위안 투자

기사입력 : 2019년07월01일 15:38

최종수정 : 2019년07월01일 15:38

올 상반기 북상자금 963억위안 A주 시장 유입
식음료,가전, 농어업축산 섹터에 투자 집중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해외 자본의 중국 증시에 대한 ‘바이 차이나’ 열기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A주 시장 투자 확대 추세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와 더불어 향후 증시 상승을 견인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바이두]

증시정보 플랫폼 윈드(wind)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 증시에 유입된 해외 자금은 426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이후 2달 만에 순유입세로 전환됐다.

이로써 올 상반기 동안 A주 시장에 들어온 총 외자 규모는 963억 7000만위안을 기록했고, 외자가 보유한 A주 시가 총액도 1조 400억위안으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산운용사 쿤룬자산관리(昆侖資管)은 올해 A주 시장내  해외 투자 주체들이 다양해지는 동시에 투자 행보도 빨라졌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식음료, 가전, 농어업·축산, 제2금융 섹터에 외자가 집중적으로 투자한 가운데, 특히 식음료 종목에 전체 북상자금(北上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해외 투자금)의 20%가 유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중유(中郵)증권은 “해외 투자자는 시총 규모가 크고 유동성 풍부한 종목을 선호한다”며 “견실한 실적이 뒷받침되는 대형주,소비재, 금융,의료,첨단제조업, 5G 관련 종목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A주 종목별 외자 지분 비중[자료=증권시보]

개별 종목으로는 화처젠처(華測檢測 300012)가 외국인의 지분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으로 꼽혔다. 해외 자본은 화처젠처의 지분 18.7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팡정증권(方正證券, 601901), 다주지광(大族激光, 002008) 순으로 외자 지분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첸하이카이위안펀드(前海源基金)의 양더룽(楊德龍)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MSCI 지수의 A주 편입확대, FTSE 러셀지수의 A주 편입과 같은 호재로 해외 투자자들의 A주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외자의 시총 지분 비중이 약 3%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향후 A주 시장 내 해외 자본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6월 중국의 양대 지수인 상하이 종합지수 및 선정성분지수는 각각 2.77%,2.86%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환경 및 증권 섹터 주가가 각각 9.89%, 8.81% 상승하면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