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김상호 경기도 하남시장이 3기 수도권 신도시가 입지한 고양, 부천, 남양주, 과천 등 지자체 단체장들과 지난 1일 여의도에서 2차 만남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1일 김상호 경기도 하남시장이 고양, 부천, 남양주, 과천 자치단체장들과의 2차 여의도 만남에서 3기 신도시 이주대책 수립 건의에 합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첫번째 김상호 하남시장) [사진=하남시] |
이번 만남에는 실무국장과 같이 신도시 추진방향과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그간에 지역주민이 요구한 내용을 공유하며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지자체장들과 국책사업으로 강제 수용되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는 원주민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지역주민 토지보상금을 현실화 해줄 것과 양도 소득세 감면을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또 개발사업으로 인해 이주가 불가피한 주민의 이주대책과 기업 이전대책을 사전에 수립하고 재정착 재고를 위해 선 이주 및 후 철거 원칙으로 정부에 사업추진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 발표한 광역교통개선 대책은 공공주택 입주시점 이전에 완료하여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할 수 있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지자체 의견이 최대한 반영하여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상호 시장은 “3기 신도시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소통을 통한 개발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정부와 LH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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