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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주문 폭주..하루 매출 10억

기사입력 : 2019년07월03일 09:30

최종수정 : 2019년07월03일 09:31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파세코(대표이사 유일한)는 자사가 선보인 신개념의 ‘창문형 에어컨’이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한 주(6/24~6/29) 동안 홈쇼핑에서만 판매량 1만대 기록을 세웠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기간 일 평균 매출만 10억에 달한다.

5월 27일 홈쇼핑 첫 출시 이후 모든 방송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 가고 있는 것이다. 본격적인 냉방 가전 판매 시즌인 7월과 8월까지는 이러한 상승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론칭 직후 한달 이상 전 홈쇼핑에서 매진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근거로 홈쇼핑 관계자들을 포함한 업계 전반에서 올여름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을 꼽고 있다.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의 인기 요인은 실외기, 벽 타공, 배관, 설치 기사의 4가지 요소가 없다는 강점 때문이다. 실외기가 없음으로 벽 타공에 따른 부담감도 줄어들어 전세나 원룸형 가구는 물론, 에어컨 추가 설치가 쉽지 않은 아이방에도 얼마든지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여름철 집중되는 수요로 인해 설치 기사를 무한정 기다려야만 하는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다. 위탁 설치도 가능하지만 배관 확장이 필요 없어 추가 비용 없이 4만원만 내면 된다.

과거의 창문형 에어컨과 다른 디자인과 기술력도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했다. 우선 창문 밖으로 돌출되는 부분이 전혀 없이 여닫을 수 있어,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다. 게다가 길고 둥근 외관과 간편하게 탈부착이 가능한 마그네틱 리모컨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전량 국내 생산을 원칙으로 하며 정격 냉방 능력도 2100W로 높다.

파세코 김상우 B2C 사업부장은 “자사 창문형 에어컨의 인기가 당초 예상했던 것 이상”이라며 “구매 고객의 높은 사용 평점과 함께 간편한 설치와 탁월한 냉방 능력에 대한 사용자 만족 리뷰가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구매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 지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생산 라인을 총동원해 물량 수급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세코는 '창문형 에어컨' 외에도 DC써큘레이터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 기업으로써 선풍기, 써큘레이터와 같은 여름 냉방가전은 물론, 난로와 같은 겨울 히터가전과 각종 주방가전까지 탄탄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군을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다.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생산 라인 [사진 = 파세코]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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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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