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명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친정팀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는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부폰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1년 계약으로 내년 6월까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게 된 부폰에 대해 그의 에이전트인 실바노 마르티나는 영국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부폰이 135만파운드(약 20억원)의 연봉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부폰이 유벤투스에 복귀했다. [사진= 유벤투스] |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유벤투스에서 18년 간 뛰었던 부폰은 지난 시즌 “가능한 오래 축구선수 생활을 하기 위해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고 말한 바 있다.
다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부폰은 77번을 골랐다.
부폰은 공식인터뷰에서 “파르마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하던 시즌 파르마에서 달았던 번호이다. 행운을 가져다 준다. 팀을 돕고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폰은 유벤투스에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간, 통산 680경기동안 세리에A 우승 10차례, 코파 이탈리아(FA컵) 우승은 4번 이끌었다. 이탈리아 대표로는 A매치 176경기에 출전,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유벤투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선발팀인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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