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전 세계 이상기후로 몸살...프랑스 46도 폭염에 멕시코선 때 아닌 우박

기사입력 : 2019년07월05일 16:26

최종수정 : 2019년07월05일 16: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전 세계가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수은주가 46도까지 치솟고, 멕시코에서는 때 아닌 우박이 쏟아졌으며, 인도에서는 최악의 폭우로 30명이 사망했다.

인도 첸나이 여성들이 말라붙은 주민들이 만든 강에 구멍에서 물을 길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 근교에서는 지난달 28일 한낮 수은주가 45.9도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이 지역의 치고 기온은 2003년 기록했던 44.1도였다. 이때 약 1만5000명이 열사병 등으로 사망했다.

독일과 폴란드, 체코 등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도 기온이 40도까지 상승하면서 6월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한편, 중남미 멕시코에서는 때 아닌 우박 세례가 쏟아졌다. 지난달 30일 멕시코 중서부 과달라하라에서는 31도 내외의 여름 날씨에 난데없이 우박 폭풍이 몰아치며 가옥과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우박이 쏟아지면서 최대 2m 깊이의 눈 알갱이가 쌓였으며, 이로 인해 약 200여 채의 가옥이 피해를 봤다. 또 최소 50여 대의 차량이 우박 더미에 휩쓸려가거나, 얼음 알갱이에 파묻히는 피해를 입었다.

멕시코 중서부 할리스코주(州)의 과달라하라 일부 지역에서 우박이 쏟아진 뒤 군인들이 얼음 알갱이들을 치우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인도 제2의 도시 뭄바이에서는 14년 만에 최악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30명이 사망했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 지역에서는 하루 동안 37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한 옹벽이 무너지면서 뭄바이 서부 교외 말라드에서 무너진 옹벽에 깔려 21명이 사망했고, 북쪽으로 42km 떨어진 깔리안시에서 3명, 깔리안 인근 푸네시에서도 6명이 사망했다.

인도에서는 또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여름 들어 최소 100명이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3일 CNN은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맞은 인도에서 폭염이 더 극심해질 가능성이 있으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기온이 사람이 거주하는 것이 불가능한 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기후는 전 세계 각지로 확산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영향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유엔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2030년이면 세계의 기온이 산업혁명 전에 비해 1.5도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사카(大阪) G20에서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를 공동선언에 담았지만,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의견 차이가 커 유효한 대응책은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폭우가 쏟아져 물에 잠긴 인도 뭄바이 거리에서 한 주민이 소를 끌고 대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