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베리 크릭 클래식 3라운드 더블보기로 54홀 최소타는 좌절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성현이 더블보기를 했지만 선두를 유지했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솔레어)은 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 손베리 크릭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릭 클래식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20언더파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에 나선 박성현은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2개, 3타를 줄였다. 펑샨샨(중국), 재미교포 티파니 조(미국), 5타를 줄인 아리야 쭈타누간(태국)과 공동선두다. 박성현은 지난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LPGA통산 7승)에 이어 첫 LPGA 2연승을 향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박성현이 1위를 유지, LPGA 첫 2연승에 청신호를 켰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전날 36홀 최다언더파로 LPGA 투어 54홀 역대 최소타 기록에 도전한 박성현은 더블보기로 실패했다.이날 박성현은 1번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13번홀까지 버디를 7개 몰아쳤다.
남은 5개 홀에서 2타만 줄이면 54홀 최소타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하지만 15번홀(파5)에서 두 번째샷이 해저드에 빠져 더블보기를 범했다. 16번홀(파4)파4)에서는 티샷 미스로 보기를 해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이후 나머지 홀을 파로 마무리했다.
교포 노예림(17)은 3타를 줄여 단독 5위(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에 자리했다. LPGA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그는 지난해 미국주니어골프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특히 지난해 7월 미국 여자주니어 PGA챔피언십, US여자주니어챔피언십, 캐나다 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3연승을 거두며 이름을 날렸다. 그 덕분에 미국 주니어골프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다. 노예림의 세계랭킹은 558위다.
양희영(30)은 18언더파 198타로 공동 6위, 김효주(24)는 16언더파 200타 공동9위로 마무리했다.
재미교포 신예 노예림. 올해초 프로가 된 그는 프로 신분으로 처음 출전한 미국LPGA투어 대회에서 초반 이틀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돌풍을 예고했다. [사진=골프월드] |
손베리 크릭 클래식 3라운드 리더보드. [사진 동영상= 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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