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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본부장 9~12일 유럽 방문…美비건·獨아태총국장 면담

기사입력 : 2019년07월07일 11:13

최종수정 : 2019년07월07일 11:13

비건 10~11일 독일 베를린 방문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는 9~12일 독일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Stephen Biegun)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이나 레펠(Ina Lepel) 독일 외교부 아태총국장과 한반도 문제를 논의한다.

외교부는 이번 이 본부장의 독일 방문이 독일측 초청으로 이뤄졌다고 7일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번 방문에서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자 EU 주요국인 독일측과 남북미 판문점 회동 이후 한반도 정세에 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앞두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06.28 pangbin@newspim.com

이 본부장은 같은 시기 독일을 방문하는 비건 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비건 특별대표가  8∼9일엔 벨기에 브뤼셀을, 10∼11일엔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다. 한미 수석대표 협의는 비건 대표가 독일을 방문할 시기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이번 한미수석대표 협의에서 남북미 판문점 회동 등 최근 정세를 평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동에서는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위한 의제와 장소 등 사전조율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30일 판문점 북미정상회담에서 실무협상 재개에 합의했다. 이후 북핵 실무협상이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지역에서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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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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