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강서구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과 경기 김포를 잇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구간 '김포한강선'이 내달 대도시권광역교통망기본구상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의원(자유한국당, 경기 김포시을)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5호선 연장 계획에 대한 타당한 노선계획이 나오면 이를 적극 수용해 8월 발표할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에 입히겠다"며 "그 내용으로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용역을 하고 있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협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자료=홍철호 의원실] |
김포한강선 계획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신청하기 위해선 이 사업을 오는 2021년 고시될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상 ‘후보사업’이 아닌 ‘선정사업’으로 반영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광위가 내달 발표할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에 김포한강선이 포함되면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의 ‘선정사업’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홍 의원의 설명이다.
김포한강선 구축계획은 지금 경기 김포시에서 적정 노선을 찾아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홍철호 의원은 “5호선 김포 연장은 국토부가 추진계획을 공식 발표한 만큼 이제는 시간과의 싸움으로 봐야 할 것”이라며 “김포시 용역에서 경제적 타당성을 지닌 최적의 계획안이 도출돼 김포한강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사업의 우선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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