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15.30(-12.93, -0.44%)
선전성분지수 9166.15(-32.64, -0.35 %)
창업판지수 1510.43 (-7.36, -0.48%)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10일 중국 양대 증시는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경제 지표 부진과 함께 해외 자금 유출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 하락한 2915.30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35% 내린 9166.15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510.43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0.48% 하락했다.
국가통계국(國家統計局)에 따르면, 경기 선행 지표인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동기 대비 상승률은 0.0%를 기록했다. 또 6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지난 5월과 동일한 동기 대비 2.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부터 하향 추세를 나타낸 생산자물가지수는 6월 들어 마이너스 직전에 도달했다. 이에 중국 매체들은 디플레이션 출현 가능성을 점치며 향후 경기 전망을 어둡게 봤다.
이날 중국측 미중 무역협상 대표인 류허 국무원 부총리가 미국측 파트너와 전화통화로 오사카 G20 미중 정상회담의 합의에 대한 상호 인식을 확인했으나 시장에는 별다른 호재가 되지 못했다.
북상자금(北上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3일 연속 유출세를 나타냈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10일 A주 시장에서 빠져나간 북상자금 규모는 16억 38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날 대형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금일 상하이50지수(SSE50) 및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0.096%, 0.17%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섹터가 상승세를 보였고 자동차 비철금속 업종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10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412억위안과 1904억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856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는 전날 대비 소폭 하락했다.
1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텐센트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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