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택시 사납금' 폐지···기사 vs 회사 상반된 반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부터 사납금 단계적 폐지
사업자 측 "능력 다른데 월급은 어떻게 똑같이 하나"
노조 측 "일단 환영하지만...아직까지 만족하기 어려워"

[서울=뉴스핌] 황선중 노해철 기자 = 법인택시 사납금 제도 폐지 등 내용을 담은 '택시운송사업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를 통과, 내년부터 택시기사 월급제가 시행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택시기사와 택시회사는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사납금 제도는 택시 차량을 대여해주는 회사에 하루동안 벌어들인 수입의 일정액을 내는 제도다. 당국은 사납금 제도를 폐지하면 택시가 과다경쟁에서 벗어나 승차거부 등 택시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 역시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택시사업자 측은 이번 개정안 통과에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이선주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 대의원은 이날 "사납금을 폐지하고 월급제를 도입한다는 것은 택시 사업장에서 나랏돈을 쓰겠다는 것"이라며 "정부가 지원해서 월급제 시행을 보조하겠다는 것인데 정부 세금으로 월급제를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법인택시 업체의 한 관계자는 "사납금은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경비인데 이것을 폐지하고 월급을 똑같이 하라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사람마다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월급제를 원하지 않는 기사들도 분명 존재한다"며 "사납금을 없애면 손님들의 불편은 더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택시와 버스 <사진=김학선 기자>

반면 택시기사 노조 측은 대부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다소 불만족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삼형 공공운수노조택시지부 정책위원장은 "택시노동자들은 월급제 시행을 위해 30년 동안 투쟁해왔다"며 "그동안 사납금 폐지를 갈망했던 한 사람으로 늦었지만 국회가 통과시키려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제 법안소위 통과한 것이고 앞으로 거쳐야할 관문이 많기 때문에 아직까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구수영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월급제 관련 법안을 보면 사업자 논리가 많이 반영된 것 같아서 아쉽고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노동조합 측에서는 내년 1월부터 월급제 적용하자고 요구했지만 협의 과정에서 2021년으로 연기됐다"고 했다. 또 "서울시만 2021년에 먼저 시행하고 나머지 도시는 시행령으로 하도록 돼 있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국토위 교통소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택시운송사업발전법 개정안과 출·퇴근 시간 카풀 제한적 허용 등을 골자로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3월 카풀·택시 사회적대타협기구가 합의안을 발표한 지 128일만이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택시기사 월급제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내년 1월 기존 사납금 제도를 대체하는 '전액관리제'가 먼저 법제화된 이후 2021년 1월부터 서울시에서 월급제를 우선 시행한다. 이어 월급제 시행 여건을 갖춘 시·도를 중심으로 5년 이내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