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김경수 경남도지사 "닥터헬기 도입 앞당길 것"

기사입력 : 2019년07월11일 17:23

최종수정 : 2019년07월11일 17:23

김 지사, KAI 방문…김조원 사장·· 이국종 교수와 환담

[사천=뉴스핌] 최관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1일 "닥터헬기(응급의료전용헬기) 도입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KAI(Korea Aerospace Industries, Ltd: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보건복지부와 (진주경상대병원 설립 예정) 권역외상센터에서 운용될 닥터헬기 도입에 대해 협의가 된 상태고, 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협의를 추진 중"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KAI 조립공장을 시찰하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우측두번째)가 KAI김조원 사장(우측첫번째)으로 부터 현장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KAI] 2019.7.11

현재 보건복지부는 2022년에 닥터헬기 공모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지사의 발언은 복지부의 당초 계획보다 1년을 앞당겨 공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는 뜻이다.

김 지사가 이날 KAI를 찾은 것은 항공 MRO(Maintenance, Repair & Overhaul: 유지, 보수, 점검)를 주력으로 하는 '용당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서부경남을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김조원 KAI 사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스마트팩토리로 구축된 A350 날개공장 및 항공기 최종조립라인 등을 둘러본 김 지사는 경남의 항공우주산업 육성 방안과 항공 MRO 산단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서부경남을 넘어 경남의 미래먹거리가 될 항공우주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용당(항공MRO)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KAEMS(Korea Aviation Engineering & Maintenance Service: 한국항공서비스㈜) 사업장 인근인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일원에 31만1880㎡ 규모로 항공정비 중심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1, 2단계인 14만9424㎡는 지난 6월 27일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2022년까지 968억원을 투입, 산업단지를 조성해 도장 겸용 정비 격납고 설치와 기체정비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항공정비산업의 국내 MRO 시장은 2016년 기준 2조9000억원에서 2025년 4조 3000억원으로 확대되고, 세계 MRO 시장은 2015년 기준 671억원 달러에서 2025년 1005억원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방문에는 국내 닥터헬기 도입에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아주대학교병원 이국종 교수(권역외상센터소장)가 함께 해 언론의 주목을 끌었다.

김 지사와 이 교수는 오는 8월말부터 아주대병원에서 운항 예정인 닥터헬기 1호기의 도장작업을 함께 참관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닥터헬기 진행경과를 보고받고 경남의 닥터헬기 조기 도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경남도는 통영, 사천, 밀양, 거제시를 비롯한 14개 시·군이 '응급의료 취약지'에 해당돼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응급처치를 위해 닥터헬기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응급의료 취약지' 지정기준은 지역응급의료센터로 30분 이내 도달이 불가능하거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1시간 이내 도달이 불가능한 인구가 지역 내 30% 이상인 지역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헬기장을 포함한 경남권역외상센터 공사 완공(지정)이 2020년 12월임에 따라, 2021년부터 닥터헬기가 운용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경상대병원)과 의료인력 확보 등에 대해 협의하겠다"면서 "먼저 계류장 설치 장소 마련 등 닥터헬기 운영을 위한 선행조건을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kh74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