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도시철도 지연에 뿔난 김포시민들, 내일 대규모 시민집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하영 김포시장 주민소환 서명·청와대 국민청원 진행중

[김포=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김포시 도시철도 개통이 2차례 지연되고 오는 13일 예정된 ‘제3차 김포도시철도 개통 연기 시민설명회’마저 기약 없이 연기되자 김포시민들로 구성된 한강신도시총연합회(총연)는 정하영 김포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추진을 추진하며 대규모 시민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정하영 김포시장이 지난 5일 도시철도 개통 지연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조이호 기자]

앞서 총연은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김포시민 모두가 속았고 배신당했으며, 단순하게 선거용 말장난이라는 것이 드러났다"면서 "정하영 시장은 도시철도 정시 개통의 사명을 받고 시장에 당선된 사람이고 최근엔 도시철도 연장 시 본인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말한 대로 책임지라"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매번 '5호선을 따왔네', '인천 2호선을 따왔네', 선거용 말장난만 수년째다. 골드라인 2차 연장에는 자기 일 아니고 남 일처럼 말한다. 김포에 왜 이런 정치인이 필요한가. 이런 사람들이 김포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작년 1차 연장 때 두 국회의원 사무실에 공문을 보냈다. 또다시 골드라인이 연장될 시 책임을 지겠다는 현수막을 게시해 줄 것을 요청했고 그만한 각오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며 "하지만 1차 연장 이후 김포 도시철도를 위해 무엇을 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시의원들 전원 사퇴해야 한다. 당선되자마자 여행 계획 세우는 족속들로만 보인다. 도시철도 감사 무엇을 했나? 정말 책임 없나"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김포시 공익감사, 주민소환제, 집단 손해배상, 선출직 전원 사퇴까지 요구하고자 한다"고 촉구했다.

총연은 이날 16개 아파트단지 대표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정기회의를 갖고 ‘김포도시철도 문화집회’를 발표, 집회와 함께 주민소환 및 감사원 감사청구 서명을 진행키로 했다.

"김포 도시철도 개통지연에 대한 철저한 감사와 관련자 처벌을 부탁드립니다"라며 청와대 청원도 진행 중이다.

청원에서 이들은 △회전구간에 의한 안전성 문제가 개통시점에서 발생한 점 △노조원들의 파업이 있었다는 점 △시장을 비롯하여 시의원, 시청 철도과 공무원들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 △도시철도는 시민의 재산이며 안전은 필수라는 점 △도시철도의 안전에 대한 신뢰가 없다는 점 등을 주장했다.

지난 8일 시작한 이 국민청원에는 12일 오전 9시 현재 약 2만여 명이 동참하고 있다.

13일 오후 5시~7시 구래동 문화의 거리에서 예정된 집회는 ‘문화축제’ 형태로 이뤄지며 시민 발언과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집회에서는 주민소환제를 위한 6만 3000여 명의 서명운동과 김포도시철도 관련 감사원 감사청구 논의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김천기 총연 회장은 “그동안 시민들은 정하영 시장이 약속한 7월 27일 개통을 굳게 믿고 교통 불편 등 많은 불이익을 견뎌왔다”라며 “언제 개통될지 모르는 이 상황에서 그 책임을 묻기 위해 주민소환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포시 관계자는 "13일 추가 시민설명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시민들의 현장 반대가 심해 설명회의 의미가 없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 이후 설명회 연기를 결정했다"며 "대신 11일부터 김포도시철도 개통 전까지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도시철도 알려드립니다’ 코너를 운영한다"고 해명했다.

yangsangh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