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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7월 16일(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7월16일 07:53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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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여야 5당 대표 청와대 회동...18일로 가닥
靑, 오늘 윤석열 임명 강행할 듯…25일 임기 시작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문재인 대통령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한일 무역분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사실상 전면전을 선언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우리 경제의 성장을 가로막는 조치로,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입니다. 낮은 톤이었지만 단호한 결심을 굳힌 듯 한 문장 한 문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정가에선 이제 돌아갈 수 없는 전면전이 코 앞에 다가왔다는 말이 나옵니다. 한·일 무역분쟁이 루비콘강을 건너가는 형국인 거죠. 한·일 정부 모두 '파부침선(破釜沈船, 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싸움터로 나가면서 물러서지 않는다 각오를 다지는 말)'의 결전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오는 18일 일본이 제3국 중재위 참여에 대한 한국 정부의 답변을 요청한 시한이 종료되면 추가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때는 한일 간 최악의 맞대응 상황을 불러올 공산이 커집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한국 경제의 핵심 경쟁력인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 제한으로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방점을 찍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높은 성장을 도모하는 시기에 우리 경제의 성장을 가로막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는데요.

문 대통령과 정부의 인식은 세간의 예상보다 훨씬 더 일본의 진의를 깊고 넓게 보고 있습니다. 예컨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단순히 일회적인 대응이 아닌 치밀한 전략·전술임을 보고 있다는 뜻으로 읽히는 대목입니다.

오늘 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도 재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국회에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전날(15일)까지 보내 달라고 요청한 만큼 오늘까지 보고서가 오지 않으면 임명 절차를 강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윤 후보자를 공식 임명하면 윤 후보자의 임기는 문무일 현 검찰총장의 임기가 끝난 직후인 오는 25일 0시부터 시작됩니다. 

"日 의도 결코 성공하지 못해, 더 큰 피해 갈 것"...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 규제와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페이스북] 

<주요 헤드라인 뉴스>

黃 "대통령 만나겠다" 靑 "준비돼 있다"/조선일보
여야 5당은 오는 18일 영수회담 개최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18일은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해 일본이 요구하는 '제3국 중재위 설치'의 답변 시한으로 우리 정부가 불응할 경우 추가 보복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文의 '선전포고' + 초당적 공동전선…日에 반격 나서나/세계일보
'선전포고'로도 읽힐 수 있는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일본의 무역보복이 장기전으로 전개돼 향후 경제에 미칠 영향이 적잖음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보회의 입장 때부터 굳은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심층분석] 문대통령, 한일 경제전쟁으로 규정..."韓 성장 막으려 한다"/뉴스핌
이제 돌아갈 수 없는 전면전인가. 한·일 무역분쟁이 루비콘강을 건너가는 형국이다. 한·일 정부 모두 '파부침선(破釜沈船, 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싸움터로 나가면서 물러서지 않는다 각오를 다지는 말)'의 결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우리 경제의 성장을 가로막는 조치로,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문 대통령은 낮은 톤이지만 단호한 결심을 굳힌 듯 한 문장 한 문장에 힘을 실었다.

日 무역보복 수순밟기, '한국 정권교체 지원 의도'?/노컷뉴스
단순한 선거용보다는 피해자 대(對) 가해자라는 한일관계 프레임의 재편, 기술패권을 통한 한반도 문제 본격 개입, 한미일 안보협력 체제의 재편 등 보다 큰 그림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한국 정치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는 "문재인 정부를 정조준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경제보복으로 타격을 가해 내년 총선, 이어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지원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한 日무관, 군사기밀 수집하다 귀국조치/동아일보
국군정보사령부 전 간부와 북한 관련 단체 대표가 빼돌린 북한 관련 군사기밀 74건이 주한 일본대사관에 파견된 자위대의 영관급 장교(무관) 2명에게 넘어간 사실이 15일 밝혀졌다. 검찰은 지난해 정보사 전 간부 등을 기소하면서 국가정보원 등과 협의해 일본 무관 1명은 제네바협약에 따라 '페르소나 논 그라타(persona non grata·외교적 기피인물)'에 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외교부를 통해 일본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뭉치는 한국, 역풍 맞는 일본, 싸움 반기는 중국…'3국 3색'/세계일보
한·일 갈등 확산에 중국은 자국 기업들이 산업 사슬에서 위로 올라갈 기회라고 전망한다. 이날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인 푸리강은 "한·일 양국의 갈등 확산이라는 기회를 잡아 중국 기업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이 일본의 영향력 아래에 있지 않다'고 인식한 아베 정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시킨 미·중 무역전쟁을 본떠 한국 수출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을 겨냥한 수출 규제를 통해 한국을 견제하려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文대통령-여야 5당 대표 청와대 회동...18일로 가닥/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18일 회동할 전망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형식에 구애 없이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한 후 일사천리로 만남이 성사되는 모양새다.

정경두 10개월새 사과 10번…야당, 두 번째 해임건의안 제출/중앙일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5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이후 두 번째 해임건의안이다. 강원도 삼척과 고성에 잇따라 북한 목선이 출현했지만 이를 군이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고, 해군 2함대 사령부 거동수상자 은폐·조작 사건이 불거진 데 대한 책임을 묻는 차원이다. 정 장관은 장관 후보자로 지난해 국회 인사청문회에 섰을 때부터 최근까지 모두 10차례 공식 석상에서 사과했다.

탄력근로제 6개월로 가닥..'선택근로제'는 이견/이데일리
3개월 만에 탄력근로제 확대 논의를 재개한 여야가 단위기간을 6개월로 늘리는 방안으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의결에는 이르지 못해 정부가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한 지 1년이 넘도록 처벌 유예라는 땜질식 처방만 이어지고 있다. 

與·野·靑, 일본 경제 보복에 초당적 공동전선 펴나/세계일보
패스트트랙 대치 이후 악화일로를 걷던 여야와 청와대가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에 맞서 초당적 공동전선을 형성할 태세다. 특히 최근 안팎의 악재로 리더십 위기에 놓였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실상 5당 대표까지 포함하는 여·야·정 회동을 전격 제안하면서 일본 경제 보복 대응의 전면에 나섰다.

"정미경 세월호 발언 막말 아니다"…'막말 감별사' 자처한 한국당/한겨레
자유한국당은 정미경 최고위원이 "(이순신 장군보다) 문재인 대통령이 낫다고 하더라. 세월호 한척 가지고 이겼다"고 발언한 데 대해 막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국당 미디어국은 15일 "정 최고위원의 세월호 발언은 막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자유한국당의 입장"이라며 "관련 보도 30여건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반론보도를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다른 정당들은 일제히 정 최고위원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지만, 한국당은 이를 "막말이 아니다"라며 정 최고위원을 감싼 것이다.

'지지율 10% 안되면 사퇴' 손학규 "아무리 그래도 안물러난다"/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러분들이 아무리 그래도 손학규 안 물러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퇴진파' 최고위원들에게 "내가 얼마나 만신창이가 됐는지 아느냐"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복수의 최고위 참석자들이 밝혔다. 

정경두 해임건의안에…추경안 또 '발목'/경향신문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다시 발목 잡힐 상황에 처했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이 15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본회의 표결을 주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면서 본회의 일정을 합의하지 못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야당이 반대하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져, 정국은 더 급랭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지난 4월25일 추경안을 제출한 지 석 달 가까이 됐지만,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경제청문회 등 야당이 요구하는 '문턱'을 번번이 넘지 못하고 좌초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갈 데까지 간 평화당, 내일 '끝장토론'…유성엽 "결론 낸다"/뉴스핌
민주평화당 내부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일부 의원들이 '탈당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정동영 평화당 대표가 15일 당내 특별기구인 '대변화추진위원회'를 설치해 활로를 찾자고 설득했다. 그러나 유성엽 원내대표는 오는 16일 당의 명운을 가를 의원총회를 열고 담판을 짓겠다고 예고했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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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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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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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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