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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청년의 바다’ 2019 세계청년축제 개막

기사입력 : 2019년07월16일 14:03

최종수정 : 2019년07월16일 14:03

19∼21일 5·18민주광장·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
청년이 만드는 축제,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 진행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청년들이 기획하고 만드는 ‘2019 세계청년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세계청년축제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청년의 바다(Ocean for Youth)’를 주제로 세계 청년들의 기원과 소통, 비상을 담은 17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수영선수권대회의 열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19일 오후 7시30분 전통 바라춤과 케이-팝(K-pop)이 하나된 화려한 개막식과 ‘청년축제송 콘테스트’를 시작으로 3일간 일정의 문을 연다.

세계청년축제 포스터 [사진=광주광역시]

행사 당일에는 청년축제송을 작사·작곡한 김형석 작곡가가 직접 ‘청년축제송 콘테스트’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0일 오후 8시부터는 전남대학교에서 5‧18민주광장까지 500여 명이 행진하는 ‘5.18㎞ Night Light Run’ 야간 퍼레이드와 도착 후 펼쳐지는 빛과 물의 향연 ‘레이저 디제이 파티(Laser DJ Party)’에서 청년들의 열정으로 한여름밤을 후끈 달굴 예정이다.

특히 5·18민주화운동 당시 열사들의 자취를 따라 걷는 퍼레이드에는 사전에 참가신청을 한 다양한 계층의 지역민뿐만 아니라, 매년 축제기간 달빛교류를 하고 있는 광주‧대구 청년위원회 청년위원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축제장에서 만나는 타 지역 청년과 세계의 청년들이 참여해 ‘나눔과 연대’의 5‧18정신을 청년들의 시선으로 담아내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동‧서‧남해에서 바닷물을 모아 바다 환경오염 문제를 재조명하고 청년들의 기원을 담은 아이스 오션 챌린지(ICE Ocean Challenge) 등 참여행사와 함께 축제에 참여한 청년들의 폐막선언, 축제장에서는 광주의 청년정책과 다양한 청년모임을 만나볼 수 있는 도킹 오션(Docking Ocean), 전국의 청년활동가와 청년문화를 엿볼 수 있는 데오도란트 오션(Deodorant Ocean), 세계 청년들의 문화체험이 가능한 터널 오션(Tunnel Ocean)이 상시 운영된다.

다이나믹 오션(Dynamic Ocean)에서는 청년들의 솜씨를 엿볼 수 있는 핸드메이드 상품 구입과 세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파티 오션(Party Ocean)에서는 세계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며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하늘마당의 열린무대에서는 인도네시아 전통 춤 퍼포먼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광주시민방송이 준비한 청년 공감 라디오 찾아가는 생방송 ‘청감회’, 광주·전남 동아리 연합회의 공연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공연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광주시가 선정한 올해의 대표음식 주먹밥을 맛볼 수 있는 ‘아들 딸! 밥 먹어라!’, KT&G 상상유니브가 펼치는 대학생들의 치어리딩 경연대회인 ‘상상청춘적쇼’, 대형 얼음 속에 있는 시원한 음료, 기념품을 깨서 가져갈 수 있는 ‘아이스 브레이크 타임(Ice Break Time)', 청년들 누구나 끼를 뽐낼 수 있는 열린 무대 공간 ’오픈 웨이브(Open Wave)' 등 프로그램이 상시로 진행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단의 참여를 위해 광주시티투어 버스 수영대회특별코스인 ‘타쇼(TASHOW)’에 축제장 코스를 포함해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념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하는 아시아컬쳐마켓과 연계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도 운영하는 등 축제 3일간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넘쳐날 예정이다.

김성환 청년 총감독은 “청년들의 문화를 담기 위해 타 지역 청년들과 교류하고 세계 청년들의 기원을 담아 준비과정부터 청년들과 함께 제5회 세계청년축제를 만들었다”며 “축제장에서 다양한 청년문화를 공유하고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 안내는 세계청년축제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www. facebook.com/wyouth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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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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