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대회 성공개최 기원…8월말까지 남도 풍경 전해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 도심 공원에 여름 꽃과 농작물로 꾸민 생태농업정원이 마련됐다.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매력적인 국제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도심 주요 공원에 생태농업정원을 조성해 8월 30일까지 선보인다.
광주 광산구 쌍암공원 내 생태농업정원 전경 [사진=광주광역시] |
‘생태농업정원’은 계절별 꽃과 농작물, 농업소재를 활용한 텃밭 정원으로 광산구 쌍암공원, 서구 풍암호수공원, 시청 야외음악당 앞, 남구 유안근린공원 4곳에 설치됐다.
시골집을 배경으로 여름철 봉숭아와 맨드라미, 옥수수, 메밀, 기장 등을 배치한 정원과 수영대회 경기 종목 이미지를 담은 정원 등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들에게 남도의 풍경을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 농업기술센터는 수영대회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남부대, 조선대 등 주요 경기장과 선수촌 등을 중심으로 대회 상징물과 비전을 형상화한 꽃 장식물을 22곳에 설치하고, 가로화단 식재용 꽃모 40만본을 지원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조혜경 소장은 “광주를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매력적인 국제도시 광주의 이미지와 더불어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