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16일부터 도내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3일간 독립운동 역사 현장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경기학생 미래‧희망 캠프’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경기도교육청] |
이번 캠프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시청, 서대문구청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첫째 날인 16일 오전 학생들은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한 후 오후에는 독립선언서를 인쇄했던 보성사 터(현 조계사 경내)에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태화관, 학생만세운동이 시작된 탑골공원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저녁에는 서대문형무소로 이동해 이곳에서 3·1운동 100주년의 의미에 대해 토론하며 텐트를 치고 하루 동안 야영을 했다.
둘째 날은 3‧1운동이 경기도로 확산되면서 일본의 방화, 테러가 정점에 이른 제암리 일대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청호인재개발원에서 항일 음악 발표회와 역사체험 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곳에서 숙박하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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