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태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협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이 18일 경찰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된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12일 오전 10시7분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분당경찰서를 나서며 몰려든 취재진에 당혹스런 눈빛을 보이고 있다. 2019.7.12 observer0021@newspim.com |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형법상 준강간 등의 혐의로 강 씨를 검찰에 넘긴다.
강 씨는 지난 9일 A 씨와 B 씨 등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강 씨는 체포 직후에 범행을 전면 부인했으나 지난 12일 구속된 후에는 잘못을 인정하며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범행 당시 술에 취한 강 씨가 약물을 투약해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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