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해찬 “추경 불투명 유감, 日 대응 초당적 협력은 성과”

기사입력 : 2019년07월18일 21:36

최종수정 : 2019년07월18일 21:36

"문 대통령, 추경 처리 합의문에 넣지 못해 매우 아쉬워해"
19일 본회의 가능성에 "이인영 원내대표가 협의해봐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대표의 청와대 회동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합의가 불발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청와대 회동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추경이 19일 처리돼야 2020년도 예산 편성에 있어 중복 투자를 피할 수 있다”라며 “자유한국당에 유감스럽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가 밝힌 공동발표문에서는 추경 처리 내용이 없었다. 이 대표는 “추경 중요성을 대통령과 제가 강조했지만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국회 소관이라는 표현으로 답을 하지 않았다”며 “발표문에 추경 처리를 넣지 못해 문 대통령은 굉장히 아쉽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leehs@newspim.com

추경에 대한 여야 갈등은 이날 발표문 중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 문구 협상과정에서도 나타났다.

이날 이 대표와 동행한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이 핵심산업소재부품대책 지원 대책을 강구하자는 문구에 추경과 연관돼 있다는 주장을 했다”며 “최종적인 표현이 경쟁력 강화로 그쳤다”고 설명했다.

야당이 요구해온 북한 목선 사태 국정조사·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안 등도 공동발표문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연평도 포격 사건, 천안함 피격 사건 때 문책 당한 국방부 장관은 없었다”며 “해임안을 받아들이면 매일 국방부 장관 해임 결의안이 제출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본회의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 이날 합의한 일본 경제보복 규탄 결의안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다. 하지만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추경 처리는 야당 반대와 외교안보라인 교체, 국정조사 등에 대한 여야의 이견  탓에 의사일정 합의 가능성이 낮아졌다.  

이 대표는 오는 19일 본회의에 대해 “일본 경제보복 규탄 결의문 채택은 이견이 없었는데 본회의 여부는 19일 이인영 원내대표가 협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 대표는 새로 선출된 여야 수장들이 한 자리에서 대통령과 만났다는 점을 성과로 꼽았다.

이 대표는 “앞으로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야 합의되지 않은 것들도 논의할 수 있다고 의견을 같이 했다”며 “일본의 경제 침략에 대해 5당 대표가 대통령과 함께 하나가 돼서 대응하기로 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