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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매체 <미디어스> 잇단 허위·왜곡 보도로 물의

기사입력 : 2019년07월19일 11:06

최종수정 : 2019년07월19일 11:11

뉴스핌 3개월전 만든 ‘해외연수내규’를 특정인 위해 7월 신설했다고 왜곡

 [서울=뉴스핌] 인터넷매체 <미디어스>가 직장인 앱 블라인드에 익명으로 게시된 글을 근거로 특정 언론사에 대한 허위·왜곡 기사를 잇따라 내보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미디어스는 18일 기사에서 “뉴스핌이 지난 12일 신설한 해외연수 내규가 민병복 대표의 딸이 뉴욕특파원으로 파견된 시기와 비슷한 시점에 만들어져 구성원들이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민 대표의 딸을 위해 마련된 규정이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을 불러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뉴스핌은 19일 미디어스의 기사 내용은 블라인드 앱에 익명으로 게시된 글에 대해 최소한의 확인도 거치지 않고 악의적으로 쓴 것이라며, 이미 착수한 해당 기자와 발행인에 대한 민·형사 소송에 이 부분도 추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은 글로벌 종합 민영뉴스통신사로 발돋움하면서 회사 내부 시스템도 함께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사규 제·개정 작업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그 결과 지난 4월에 미디어스가 이번에 거론한 <해외연수 내규>는 물론 <사규 관리규정> <업무분장 내규> <수습 인턴 평가표> 등 그동안 갖추지 못했거나 미비한 규정과 내규, 지침 등을 신설하거나 개선했다.

사규 제·개정 내용은 회사 전 부서장에게 회람시켜 의견을 수렴했으며(사진), 일부는 노무법인에도 의뢰해 자문을 구해 미비점을 보완한 뒤 최종 확정해 지난 4월 말에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뉴스핌이 지난 4월 사규 제개정 과정에서 의견 수렴후 받은 확인서명.

이 가운데 <법적분쟁 대응 원칙>과 <해외연수 내규> 등 일부 사규는 법적분쟁이나 해외연수 공모절차가 진행될 때 게시하는 것이 공지 효과가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해외연수 내규>는 이달 초에 관훈클럽에서 해외연수 희망자 1명을 선발해 8월중에 신청해 달라는 공문을 접수하고 사전에 사내 절차를 밟기 위해 7월 초 공지했다.

뉴스핌은 “해외연수 내규는 제·개정된 다른 사규와 함께 지난 4월에 이미 만들어져 회사 전 부서장의 의견수렴과 확인을 받은 사안”이라며 “회사 대표의 자녀가 뉴욕으로 나가기 몇 달 전에 만들어진 내규를 7월에 자리를 옮긴 대표의 딸을 위해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미디어스의 주장은 허위 왜곡 보도”라고 강조했다.

뉴스핌은 “미디어스는 민 대표의 자녀가 뉴욕특파원 중 1명이 출산 및 육아휴직을 가게 돼 임시로 근무지가 변경된 것인데 ‘특혜’라고 억지를 부리고, 그 자녀를 특파원으로 파견했다고 기사를 써놓고도 해외연수규정을 그 자녀를 위해 마련했다고 트집을 잡고 있는데 이는 특파원과 해외연수도 제대로 구분 못 하고 쓴 것 아니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미디어스는 해외연수 교육자의 자격 요건에 근속 기간이 ‘5년 이상’으로 명시돼 있어, 입사 2년차인 대표의 자녀는 현재 연수자 요건에도 해당되지 않는데도 억지 주장을 썼다.

뉴스핌은 회사가 대표 딸을 뉴욕 특파원으로 ‘특혜 파견’했다며 사실을 왜곡하고 악의적으로 보도한 미디어스의 기자와 발행인에 대해 착수한 민·형사 소송에 <해외연수내규> 관련 기사의 허위 날조 부분을 추가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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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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