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에이션 재평가 지속될 것"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3일 제일기획에 대해 '호실적으로 보여주는 제2의 전성기'라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주요 광고주의 닷컴 서비스와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외 비계열 광고주까지 포트폴리오가 확대됐다"며 "매출총이익이 최근 3년 간 가장 높은 13% 수준의 외형 성장세를 시현함과 동시에 수익성 개선까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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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투자증권] |
이어 "제일기획의 올해 실적으로 매출총이익 1조1800억원, 영업이익 2109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는 전년대비 각각 8.7%, 16.4% 성장하는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제일기획은 주요 고객사의 물량이 급증하던 2013~14년에 이어 다시 한번 밸류에이션 재평가 국면을 맞이했다"며 "EPS 성장률은 당시 4% 수준이었지만 올해 13%로 예상된다. 게다가 미디어에 한정된 과거의 광고 비즈니스가 아닌 디지털과 플랫폼 운영 사업까지 커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재평가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