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우스, 나스닥 상장 유지 요건 갖추기 위해 증자 계획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텔콘RF제약은 최대주주인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엠마우스)가 증자를 계획 중이며, 나스닥 상장 유지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사진=텔콘RF제약] |
엠마우스는 전날 상장 유지 요건인 자기자본 500만달러(약 59억원) 이상 조건에 미달해 나스닥 상장심사위원회로부터 상장폐지 예정 통지 및 자본확충 계획서 제출을 요구 받았다. 자기자본 조건 미달 주 원인은 주요 보유자산인 텔콘RF제약 주가가 상장심사를 위한 평가기준일인 지난 3월보다 떨어져 자산평가액이 줄었기 때문이다.
엠마우스는 이번달 내 이의신청을 하고 심리절차에 따라 자기자본 확충을 위한 증자 등 개선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나스닥 상장심사위원회 규정에 따라 자기자본 500만달러 미달 기업은 분기별로 상장 유지를 위해 자본 확충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엠마우스 관계자는 ''상장 당시 주식 희석화를 막기 위해 증자를 실시하지 않아 이번에 추진하는 증자에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이라며 ''현재 신약 엔다리를 판매중이고, 하반기 중동지역 판매가 시작되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텔콘RF제약은 엠마우스 증자에 참여하지 않는다. 텔콘RF제약 관계자는 ''일부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엠마우스 증자 참여를 위한 별도 증자나 비보존 지분 매각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계획대로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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