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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랑이 사체 밀매 조직원 3명 검거

기사입력 : 2019년07월26일 16:11

최종수정 : 2019년07월26일 16:11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베트남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호랑이의 냉동 사체로 불법 거래한 일당이 적발됐다.

26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는 라오스에서 베트남으로 냉동 호랑이 사체 7구를 밀반입한 혐의로 남성 세 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하노이 꺼우져이 쑤안 뚜이에서 지난 23일 호랑이 사체가 발견한 이후 조사에 착수했으며 응우옌 후예(52)과 판 반 부이(34), 호안투(28)를 사건 용의자로 체포했다.

매체는 이들이 수 년간 호랑이 사체를 불법 밀매한 범죄 조직의 조직원들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의 주동자로 알려진 응우옌 후예는 자신의 사업장을 밀매 전선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라오스에서 구매한 호랑이 사체를 얼려 베트남으로 운송하는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자연보호단체 베트남 환경보호기구인 ENV는 2006년부터 2016년 9월까지 호랑이 혹은 관련 상품을 거래 및 운송, 판매, 광고한 사례를 총 971건을 조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호랑이 14마리를 구조하고 사체 69구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호랑이 뼈가 사람 뼈나 관절과 관련된 질병의 약재로 알려져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뼈 부위 외에도 호랑이 고기나 가죽, 발톱 등이 유통되고 있다.

대표적 멸종위기 동물로 꼽히는 호랑이는 베트남 내에서도 개체 수가 몇 없다. 세계야생동물기금(WWF)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서식하는 호랑이는 2011년 30마리에서 2016년 5마리까지 줄었다.

베트남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 보호규정을 위반하면 최대 7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최근 중국 산둥성 숭청시 스랴커우 선댜오산 야생동물원에서 벵갈 호랑이 한 마리가 새끼 호랑이 네 마리를 출산했다. 2019.06.03 [사진=중신망 뉴스핌]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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