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지하철 타고 여름 휴가 떠나요" 서울교통사 '역세권 휴가지' 소개

기사입력 : 2019년07월30일 12:20

최종수정 : 2019년07월30일 12:20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됐다. 아직 휴가지를 찾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서울 곳곳의 '역세권 휴가지'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꼽힌다.

30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서울 안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는데 제격인 여름축제 장소와 명상을 가질 수 있는 명소, 근현대 역사문화 유적지 등이 소개 됐다.

한강 물놀이 공원 [사진=서울교통공사]

우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는 한강변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 7년째를 맞은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대표적인 행사다.

2호선 잠실새내역 주변 잠실한강공원에서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한강몽땅 종이배 경주대회’가 열린다.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내려서 바로 접근 가능한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8월 2~3일, 9~10일까지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이 열린다.

이밖에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이 한강시민공원 곳곳에서 열린다.

도심 속에서 사색과 명상을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절 체험)도 지하철을 이용해 갈 수 있다. 1호선 종각역 2번 출구에서 내리면 도보 5분 거리에 조계사가 있다. 몇 정거장 더 지나 동묘앞 2번 출구에는 묘각사를 만날 수 있다. 7호선 천왕역 3번 출구 항동철길에서는 한적한 철길을 따라 나무와 숲이 우거진 수목원을 걸으며 사색에 잠겨볼 수도 있다.

예술작품 따라 걷는 산길도 지하철 역세권에 포진해 있다. 6호선 안암역 2번 출구에서 내려 길을 따라 걸으면 아담한 절인 보타사가 있다. 보타사에는 보물로 지정된 보타사 마애보살좌상 및 금동보살좌상이 있다.

연극, 뮤지컬 '역세권'으로 유명한 4호선 혜화역에서 2번 출구 근처 낙산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또 다른 예술 세계가 펼쳐진다. 낙산 산자락에 위치한 이화벽화마을이다. 마을 구석구석 골목길 벽면에 예술가들이 아름답게 그린 벽화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9호선 한성백제역 주변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소마미술관도 문화를 '충전'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서대문역 주변 경교장 [사진=서울교통공사]

근현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장소도 역세권에 가득하다.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 가까운 곳에는 백범 김구 선생이 거주했던 경교장이 있다. 경교장 북측 경희궁 부근에는 서울역사박물관 및 돈의문박물관마을이 있다.

이 곳과 가까운 3호선 독립문역에 내리면 자주민권과 자강독립을 꿈꾼다는 의미로 세워진 독립문이 보인다. 그 안쪽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있다. 무실과 숙소로 사용했고, 이후 암살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난 경교장이 있다. 경희궁 바로 옆에는 자리해 있다.

이밖에 어린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장도 소개됐다. 지하철에 관심이 많은 어린들이들 기관사 체험운전연습기로 지하철 운행을 간접체험하며 실제 열차 운전실에 승차해 기관사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다. 7호선 반포역에는 지하철 재난 상황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지하철안전체험관’과 움직이는 지하철 실사 모형 및 다양한 지하철 관련 전시품들을 볼 수 있는 '덕후역 대합실'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근 국내 여행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서울 지하철을 타고 도심 속에서 다양한 명소를 찾아 색다른 추억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하철로 찾아갈 수 있는 서울의 명소들은 공사 누리집의 시민 참여→테마 여행·지하철 여행 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dong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