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타인PC로 가상화폐 채굴?'...KISA, '크립토재킹' 대응 훈련 실시

기사입력 : 2019년07월31일 15:58

최종수정 : 2019년07월31일 15:58

APT 공격과 크립토재킹 결합
신규 보안 위협 대응 훈련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31일 아·태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APCERT·Asia Pacific Computer Emergency Response Team)와 함께 기업 내부 해킹을 통한 피싱 및 악성코드 유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APCERT는 지난 2003년 창립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의 국가 대표 침해사고대응팀(CERT) 협의체다. KISA는 APCERT 운영위원 및 모의훈련 워킹그룹 회원으로 참여 중이다.

또 APCERT는 2005년 첫 훈련을 시작으로 매년 주요 사이버보안 이슈를 선정해 사이버보안 사고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도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KISA는 APCERT 모의훈련 워킹그룹 회원으로, 올해엔 모의훈련 시나리오 작업 등에 참여했다.

올해는 한국 KrCERT/CC를 포함, 총 20개국 26개 팀이 훈련에 참여해 국가 간 핫라인 및 협력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31일 KISA가 '2019 아·태지역 사이버공격 대응 공동 모의훈련'을 실시중이다. [사진=KISA]

이번 모의훈련은 국내외 공통의 관심사인 'APT(지능형지속위협) 공격과 크립토재킹이 결합된 신규 보안 위협'을 주제로, 기업 내부에 1차적으로 침투해 직원들에게 피싱 메일을 배포한 후 악성코드(크립토재킹형) 감염 사고 발생을 확인해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크립토재킹은 공격자가 특정 PC나 서버에 악성코드를 심어 가상통화 채굴을 하는 것을 말한다.

KISA는 지난해 국내 주요 보안업체 6곳과 함께 선정한 '2019년도 7대 사이버 공격 전망'에서 지능화된 스피어피싱과 APT 공격, 다양한 경로를 이용한 크립토재킹을 올해 주목해야 할 사이버 위협으로 발표한 바 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공급망 공격을 비롯해 기업의 서버에 해커가 접근해 악용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인터넷진흥원은 초연결사회에서 대두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위협 기법을 꾸준히 분석하고 글로벌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