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장성군, 건축허가 사전예고제 군민호응 높아

기사입력 : 2019년08월01일 10:57

최종수정 : 2019년08월01일 10:57

[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건축허가 사전예고제’를 시행해 군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전했다.

건축허가 사전예고제는 각종 건축민원에 대한 결정 이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를 거쳐 행정을 처리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시행하면 건축허가 사항을 예고 받은 해당 지역민들이 건축으로 인한 생활 불편과 위험‧미관 저해 요인들을 미리 살펴볼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주민 의견을 모아 해당 읍‧면사무소에 전달할 수도 있다.

장성군 건축민원 상담 모습 [사진=장성군]

이렇게 수렴된 주민들의 의견은 건축허가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보완‧방지대책 수립에 반영되고, 나아가서는 다양한 사전협의를 실시하는 데 근거가 되기도 한다.

다만, 군은 이러한 과정을 거쳤다 하더라도 무조건적인 반대나 현실적으로 시행이 어려운 비합리적인 의견에 대해서는 반영‧수렴 절차에서 배제하고 있다.

건축허가 사전예고제 시행으로 인해 군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것이 장성군 안팎의 주된 목소리다.

군 관계자는 “건축허가 사전 예고제는 이해 당사자 또는 인근 주민과의 공개적인 의견 수렴과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사전에 찾아보고, 중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제도”라며 “제도 시행 이후 주민 간의 갈등이 줄어드는 등 만족할 만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향후 비합리적인 집단민원 또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재래식 주택의 높은 토방을 오르내릴 때 불편과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점에 착안, 경사로나 계단을 설치하는 ‘토방 낮추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매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군청 민원실 내에서 ‘건축민원 상담실’을 운영해 전문 건축사들로부터 토지구매와 설계, 준공, 건축물 유지관리 방법 등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의 행복과 만족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건축민원 처리와 다양한 건축행정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