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그룹, 미국·유럽 등 8곳 디지털 자회사 운영
이노션 "양사 역량 더해 글로벌 리딩기업 도약할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노션월드와이드는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웰컴 그룹(Wellcom Group Limited)’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호주에 본사를 둔 웰컴은 미국,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총 8곳의 디지털 자회사를 운영하는 등 사업을 확장중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웰컴은 웹·모바일·소셜미디어 등에 특화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이라고 소개했다.
이노션&웰컴 그룹 [사진 =이노션] |
이노션은 이번 인수로 글로벌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전사 통합형 서비스 모델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노션 관계자는 “미국 시장의 경우 기존 이노션 미국법인의 역량에 웰컴의 디지털 제작, 콘텐츠 등 실행력이 더해져 통합형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세계최대 광고시장 공략에 박차가 가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노션은 글로벌 비계열 물량 확대와 신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했다. 웰컴이 미국, 유럽, 아태지역 등 전역에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를 광고주로 두고 있는 만큼 이번 인수로 신규 광고주를 대거 확보하게 된 셈이다. 뿐만 아니라 웰컴의 거점을 활용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뉴질랜드 등 미진출국가에 대한 진출계획도 준비중이다.
안건희 이노션 글로벌 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이노셔 디지털 서비스 사업의 벨류체인(Value Chain)이 완성됐다”며 “한국 본사와 해외 네트워크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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